이 책은 오랫동안 중보기도 운동을 하고, 중보기도 학교 사역을 통해 중보기도자들을 양육해 온 저자들의 강의와 기도 실습 내용을 엮은 교재입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기도를 배우는 데 있어서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취해야 할 우리의 태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가운데 깊이 나아감, 하나님의 마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완전하심과 생명, 삶,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등을 설명하면서 그것에 기반을 둔 중보기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큼 기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보기도가 우리의 영적 부흥을 이루어 가는 귀중한 통로임을 새롭게 인식해야 합니다. 온 나라와 열방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넘치기까지 교회들이 힘을 합쳐 기도한다면 그곳에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실 것입니다.

이 책은 저자들이 중보 기도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내용과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중보 기도에 관심 있는 그룹이나 개인을 돕고 자체적인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8개의 강의와 8개의 기도의 만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의 부분은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과 그 앞에 가까이 나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기도의 만남에서는 기도의 영역을 넓혀 가며 점진적으로 깊이 있게 기도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습니다.
_본문 12p

기도의 영역을 넓혀 가는 것에는 중요한 영적 의미가 있으므로, 기도로 품을 수 있는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점차 기도의 영역을 넓혀 가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따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머무르려 하는 성향을 벗어나는 데 유익을 줍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가기 위해 자신의 기도를 드리다 보면 놀랍게도 자신의 문제에만 집중해 무겁게 지고 있던 짐에서 벗어나 쉽고 가벼운 그리스도의 짐을 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 중보 기도의 시간을 삶의 한 부분으로 떼어놓을 수 있게 된다면 더 이상 자신의 문제가 지상 최대의 관심사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_본문 100p

중보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도록 끊임없이 하나님의 이러한 긍휼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심지어 원수에게도 긍휼과 용서를 베풀며 기도하도록 하셨으며, 복수나 원망하는 마음이 아닌 용서하는 마음을 갖도록 호소하십니다. 용서하는 것은 이 땅에서 매인 것들을 푸는 역할을 하며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놓는 것입니다(요 20:23).
_본문 158p

기도행진은 정해진 기도의 공간이 아닌 실제 우리의 삶의 영역으로 나가 그 땅을 밟으며 그곳에 하나님의 다스림을 선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라 처음에는 긴장도 되지만 막상 실제 삶의 영역인 세상에 나가서 그 땅을 밟으며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드러내며 담대한 믿음을 갖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전도 팀들이 이 방법을 적용하여 전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전도할 지역의 땅을 밟으며 기도로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_본문 235p

추천사
머리말
일러두기

제1강 말씀 묵상-하나님음성을 듣는 삶
기도의 만남 1주 ㅣ 마음 문 열기와 지체를 위한 중보기도

제2강 중보 기도
기도의 만남 2주 ㅣ 한국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

제3강 영적 전쟁-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
기도의 만남 3주 ㅣ 섬기는 지역(도시)을 위한 중보기도

제4강 예 배
기도의 만남 4주 ㅣ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

제5강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 사랑과용서
기도의 만남 5주 ㅣ 7 Mind molders

제6강 생명 중심적 사고와 중보적 관점
기도의 만남 6주 ㅣ 북한을 위한 중보기도

제7강 재정
기도의 만남 7주 ㅣ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

제8강 연합과 일치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기도의 만남 8주 ㅣ 기도행진(Prayer March)

저는 이 기도팀을 보면서, 한국 교회에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중보기도 운동이 일어나고 마귀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열방 기도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책 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님들께 교안을 보완하여 책을 낼 수 있도록 독려했습니다. 책을 집필할 때 일부러 신학자나 목회자들의 전문적 지식을 빌리지 않고 순수하게 집사님들의 손으로 쓰도록 했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평신도들에게 중보 기도를 알리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눈높이를 맞춘 것입니다.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

이나미

홍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