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여인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과 충성, 과감한 결단과
결행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확실히 남성들만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아담에게는 하와가 있었고 아브라함에게는 사라가 있었습니다. 이삭에게는 리브가가 있었으며, 야곱에게는 라헬이 있었습니다. 레아도 그리고 빌하와 실바도 있었습니다. 유다의 계보에는 다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성난 히브리 남자들에게는 라합이라는 길잡이가 있었으며, 보아스에게도 나오미와 룻이 있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에게는 밧세바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예수님에게는 어머니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성경의 이야기들은 분명합니다. 성경의 이야기들은 남자들만의 건조한 투쟁과 쌈박질로 끝나지 않습니다. 성경의 훌륭한 남자들이 각자 신앙의 최고봉에 오르는 순간순간, 그들의 인생 골짜기에는 여인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과 충성, 과감한 결단과 결행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여인들의 깊은 삶의 이야기들을 독자들에게 전합니다.
이 책은 윤창용 목사가 오랜 시간 묵상하며 얻은 성서의 여성들에 관한 깊은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성서의 여인들은 한결같이 각자의 삶의 무게, 사명의 무게를 진중하게 다루고 여자다움으로 주어진 과제를 온전히 해결한 참 신앙인들입니다. 남자들이 큰 발로 성큼성큼 나아가는 사이사이, 이 책에 등장하는 성서의 여인들은 부지런히 자기의 발걸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버거워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그녀들이 자기들의 삶의 무게를 내려놓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저자 윤창용 목사가 ‘성서의 여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진중하게 접근해 보려는 핵심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성서의 여인들이 주어진 삶과 사명의 무게를 그녀들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담대하게 감당하고 실현한 깊은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