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굵은 선과 지배적인 색에서 시작하여 마태가 그린 예수님의 초상화를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방법론적으로 ‘하나님의 아들’ 칭호가 등장하는 마태복음의 구절들을 살펴봄으로써 마태의 기독론을 탐구한다.
이 탐구를 통해 구약이 오실 이스라엘의 구원자를 내다 본 구절들의 의미를 ‘하나님의 아들’ 칭호를 통해 마태가 어떻게 새롭게 해석해내는지를 다룬다. 이를 간본문적 해석, 혹은 모형론이라 부른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 칭호를 포함하는 마태복음 구절들 사이의 상호 연관성을 탐구한다. 이를 내본문적 해석이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마태가 ‘하나님의 아들’ 칭호 안에 다양한 기독론 칭호들의 의미들을 어떻게 통합하는지를 찾아내는 책이다.
마태복음에 대한 성경신학적 탐구를 원하는 신학생, 마태복음 설교를 위한 신학적 통찰을과 적용을 얻기 원하는 목회자, 단조로운 성경공부를 넘어서는 깊이 있는 본문 이해를 추구하는 평신도까지 모두가 이 책을 통해 유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 예수님은 우리 ‘구주’시다.
이렇게 말하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 말은 어떤가요? 다 알지만, 알 것 같지만, 그래서 그게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느냐 물으면 대개는 당황합니다. 익숙한 용어일수록 그 깊은 의미를 짚어봐야 합니다.
– 저자의 안내를 따라서 “하나님의 아들” 주제를 파악하는 ‘마태복음 여행’을 떠나 봅시다. 여행을 마칠 때쯤이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충분히 깨닫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