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헬라어 장인이 목회자의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빚어낸 역작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친절하고 실제적인 헬라어 교재를 본 적이 없다. 저자는 지금까지 소개된 문법책과 매우 다른 새로운 접근으로 독자들이 헬라어에 흥미를 잃지 않고 학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격려하며 배려한다. 헬라어 입문자들도 가능한 한 불필요한 수고를 덜며 헬라어와 친숙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헬라어 성경 원문으로 자연스럽게 인도될 것을 확신한다.
김추성, 합동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지난 20년 동안 3판을 거듭하면서 저자가 직접 수정·보완한 헬라어 문법책으로, 단지 문법 체계만을 연구한 것을 넘어서 헬라어를 도구로 하나님의 말씀이 지닌 특수한 의미론적 메세지를 찾고자하는 신학생과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한 교과서다. 헬라어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물론이고, 이미 헬라어를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 그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귀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소기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원문(original text)의 해석 능력과 사역(ministry)의 불가분성을 간파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헬라어 습득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을 소개한다. 성경연구자들에게는 효용성을 갖춘 전범(典範)으로, 신학교육의 장에서는 정평 있는 교재로 각광받을 것이 분명하다.
윤철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윌리엄 마운스의 책으로 헬라어를 직접 가르쳐 보니, 헬라어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 이만한 책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헬라어에 대한 흥미를 유지시키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복잡한 문법에 대한 설명도 참신하다. 무엇보다 성경본문으로부터 예문을 가져옴으로써 자연스럽게 신약 원전과 친숙해지도록 한다. 주해를 위한 문법적 도움말은 원전 주해의 깊은 맛을 미리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정성국,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헬라어를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모두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다. ‘과연 이렇게 배워서 실질적으로 성경 원문 이해가 가능하게 될 것인가?’ 실제적으로 그런 단계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다 실용적인 방법을 추구할 필요가 있는데, 『마운스 헬라어 문법』은 그런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책이다. 이 책은 무조건적 암기보다는 원리를 깨우치고 전체 그림을 그리도록 하여, 헬라어 문법 학습에서 헬라어 원문 읽기로 나아가도록 기초를 닦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정창욱, 총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헬라어 공부를 ‘무조건 외우기’와 동일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윌리엄 마운스의 이 교재로 다시 배울 필요가 있다. 마운스가 특히 강점을 보이는 부분은 명사와 동사, 형용사들이 변화하는 모양 뒤에 숨어 있는 오묘한 음성학적·어원학적 원리들, 그리고 변화된 단어가 성경본문의 문맥에서 지니는 독특한 구문론적 기능을 세심하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마운스와 월리스(D. Wallace)가 쓴 여러 다른 문법 자료들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잘 짜여진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관문이 된다. 한 세기 가까이 사랑받아 온 ‘메이첸(J. Gresham Machen) 문법’의 자리를 이제 이 책에게 넘겨주어도 될 듯하다.
조재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마운스 헬라어 문법의 출간으로 헬라어 교재가 다양성의 시대를 맞게 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갈수록 문법 체계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에게는 헬라어 자체보다 문법 용어나 범례 같은 요소들이 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저자는 이런 어려움을 최대한 줄여 보고자 오늘 우리가 쓰는 표현에 빗대어 헬라어 문법 개념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미 탁월하기로 정평이 난 이 책이 주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연구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최승락, 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