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독교가 아프리카라는 특정 대륙에서 성장했다고 해서 연합적(ecumenical)인 면이 덜한 것은 아니다. 아프리카 기독교는 아프리카 토양에서 톡특하게 아프리카적인 경험을 겪으며 일어났다. 그것이 진정으로 계속 심화되어 고난을 받았던 사람들은 아프리카인으로 태어났고 토착적인 아프리카 경험을 수많은 세대에 걸쳐 겪으면서 양육되는 가운데 아프리카 문화들 속에서 투쟁했다.
– p.20
기독교 학문은 고대세계의 주도적인 학문 중심인 알렉산드리아에서 탄생했다. 그 활발한 학문 용광로는 그 자체가 기독교에 의해 변화되고 로마, 로네 계곡(the Rhone Valley), 비잔티움, 안디옥으로 전달되었다.
– p.54
아프리카 순교자 – 알렉산드리아의 마가와 마그레브의 시릴 – 가당한 고난은 다른 곳에 훨씬 앞서 아프리카에서 초기 수도원 운동의 유형이 되었다. 기도, 공부, 노동의 매일 순서와 희생과 철저한 제자도에 대한 아프리카 수도사의 이해가 나중에 유럽의 중세 기독교에서 꽃을 피우며 기독교 전통 전체의 중심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 p62.
아프리카 기독교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그 독특한 정체성을 견고히 하고 동시에 세계 기독교 전체에 동참해야 한다. 고대 아프리카 본문을 회복시키기를 새롭게 열망한다면 아프리카 기독교 정체성의 위기를 초래했던 불균형을 수정해야 한다. 교회연합 전체에 역사적으로 참가하기를 피하지 않으면서 독특한 아프리카성을 확증할 수 있도록 자료와 토론을 제공해야 한다.
– p.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