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당시 출판되었던 책들 중 가장 뛰어난 두 작품으로,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회고록《히치-22》와 그의 동생인 피터 히친스의《하나님을 향한 분노》를 들 수 있다.
– Michael Gove, 영국 교육부 장관 –
두 명의 형제, 두 가지 신념
두 명의 탕자, 돌아온 한 사람
저명한 무신론자인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동생, 피터 히친스가 생애 최초로 무신론자에서 기독교인으로 탈바꿈한 자신의 영적 여정을 여기에 소개했다. 꾸밈없는 솔직함과 지적 정직성을 바탕으로 그는 사춘기 시절 성경 소각과 더불어 무신론을 선택하던 당시 자신이 느꼈던 감정적 상실감과 철학적 호기심을 밀도 있게 그려 내고 있다.
정치와 종교 간의 모호한 경계를 직접 목격하면서 얻게 된 히친스의 통찰력은 무신론에 대한 정직한 평가가 무신론자의 삶을 지속하지 못하도록 막는 길로 이어진다는 깨달음을 명확한 이유와 함꼐 설명해 준다. 그러한 그의 작업은 T.S. 엘리엇의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탐험의 종착점은, 시작했던 곳에 다시 돌아와 처음 떠난 곳의 의미를 비로소 깨닫는 것이다”라는 말에 공감할 모든 신앙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것은 나와 형이 동의하는 부분이다: 정신의 독립성이란 매우 중요한 가치이며 간혹 그러기를 원치 않을 때조차도 우리는 명백한 언어를 통해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것 말이다.”
– 무신론자인 자신의 형 크리스토퍼 히친스와 공감하게 된 내용에 대한 저자 피터 히친스의 언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