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권 목사의 글은 늘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 장영일 총장(장신대),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김명용 교수(장신대), 김지찬 교수(총신대) 추천
<목회자 후보생들에게>는 2011년 3월에 열렸던 장로회신학대학원 봄 신앙사경회에서 행해진 일곱 차례의 설교를 엮은 설교집이다. ‘선교와 봉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사경회에서 저자는, 마가복음 1-2장이 그리는 세례 요한의 회개의 침례운동과 나사렛 예수의 갈릴리 사역에서 선교와 봉사의 하나님 나라를 찾는다. 이 책은, 나사렛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영접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 목회자 후보생들에게 큰 도전이 될 뿐만 아니라, 성경을 진지하게 연구하는 평신도에게도 깊은 통찰과 지침을 제공한다.
이 땅의 청년들이여!
선교적 동력과 세상 변혁적 봉사를 뿜어내는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라!
일차적으로 이 책은 나사렛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영접하고 신학도의 길을 걸어가는 ‘목회자 후보생들’에게 전하는 설교다. 일곱 차례의 설교는 그들 각자를 선지동산으로 내몰았던 그 소명감을 갱신하고 되새겨 보길 기대하며 나사렛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이 뿜어내는 선교적 동력과 세상 변혁적 봉사를 조명하고 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하나님의 구원과, 그 구원에 감격한 하나님 자녀들의 자기 비움과 자기 낮춤을 통한 타자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다. 이것은 비릿한 이기심을 충족시키는 세속화된 종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천상적 기원을 갖는다. 따라서 기독교 신앙은 천상에서 파송된 하늘시민들만이 보유할 수 있고 그 안에서 행할 수 있는 신앙이다. ‘선교’는 세상에 파송되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과업이며, ‘봉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몸 전체를 번제로 바치는 일이다.
무엇보다 이 선교와 봉사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과업이기 이전에, 죄인의 거역과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그치시지 않는 사랑으로 마침내 인류구속의 역사를 완성해 가시는 하나님의 고유사역이다. 성경의 구원사는 하나님의 고유사역, 곧 인류와 온 피조물을 위한 선교와 봉사의 자리에 인간 동역자를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분투로 가득 차 있다. 아브라함의 후손들인 이스라엘과 교회는 이 하나님의 장엄한 선교와 봉사에 동역자로 부름받은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성령의 조명과 감동으로, 하나님의 선교와 봉사에 동참하는 소명감이 갱신되기를 간절히 빈다.
[특징]
– 김회권 목사의 2011년 장신대신학대학원 신앙사경회 주제설교
– ‘목회자 후보생들’에게 전하는 선배 목회자의 도전과 격려
– 본문과 함께 헬라어 원어, 음독, 저자 사역이 실려 있어 깊이 있는 성경 연구에 도움
[독자 대상]
– 말씀을 연구하는 신학생, 사역 중인 목회자, 선교단체 간사
– 이 세상에서 청년 예수의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기 소망하는 그리스도인
– 선교와 봉사의 삶에 관심하는 그리스도인
예수님은 영육간의 에너지 소모가 많은 날일수록 더욱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특히 여기서 주목하여야 할 사실은 예수님이 시공간적으로 고요함 속에 기도에 몰입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새벽에 광야로 잠적하신 후 기도했습니다. 자신을 찾는 대중들의 열기가 엄청날 때에도 그는 하나님 아버지를 향하여, 하나님 아버지 품속으로 잠적했습니다. 대중들로부터 자신을 감추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기도하시는 당신의 아들에게 한량없이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능력과 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새벽 미명의 한적한 광야기도,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품속에서 기도에 잠길 때 우리의 오장육부 속에 감춰진 모든 부정적인 생각들, 염려, 낭패감, 무능력, 미움과 열등감 등이 녹아내립니다. 동정심이 샘솟습니다. 자기 부인의 용기가 샘솟습니다. 신대원 시절에 힘쓸 두 가지는 기도와 공부입니다. 즉 사도들이 말한 바 말씀과 기도입니다.
4강_‘예수님의 성무일과: 새벽 미명의 비밀’ 중에서(166-167쪽)
1강_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마가복음1:1-8)
2강_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마가복음1:9-15)
3강_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님(마가복음1:16-28)
4강_ 예수님의 성무일과: 새벽 미명의 비밀(마가복음1:29-39)
5강_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마가복음1:40-45)
6강_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마가복음2:1-12)
7강_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가복음2:13-17)
대화_ 김회권 목사의 신학, 목회 소명 그리고 교회 이야기
주
김회권 목사의 글은 늘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의 글과 설교에는 지성이 녹아 있다. 성경 말씀의 언어와 문법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역사적 자료에 기초하고 있다. 그 위에 신학적이고 현실적인 해석을 과감하게 시도한다. 그러하기에 그의 설교는 설득력이 있고, 사람의 마음을 휘몰아치는 감동이 있다. 이 책은 신학생들뿐만 아니라 우리 목회자들을 위한 책이다. 예수님의 인격과 사랑의 열정은 우리의 가슴을 뛰놀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모든 독자들이 성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배우고 느끼고 실천하기를 바란다.
– 김지철, 소망교회 담임목사
김회권 교수가 인도한 사경회는 매우 감격적이었고, 많은 신학생들이 나아갈 바른 길을 찾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빛난 것은, 마가복음을 하나님 나라 신학의 시각에서 해석한 김 교수의 탁월함이었다. 해박한 배경지식과 설득력 있는 설교는 우리 모두를 감화시켰다. 그의 마가복음 해석과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의 핵심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전해 주는 매우 귀중한 것이다. 하나님 나라 복음이 가진 정치·경제적 차원, 질병, 마귀와의 관계 등 다양하고 중요한 차원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이것은 마가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넘어 한국교회의 모습을 근원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닌 해석과 설교다. 한국교회는 이 해석과 설교를 깊이 경청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이 뚜렷이 들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곳에 한국교회의 살 길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귀중한 설교가 책으로 출간된 것은 한국교회를 위해 매우 기쁜 일이다.
– 김명용,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장
김회권 교수의 글은 언제 읽어도 힘이 있다. 그에게는 인간을 해방시키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성경 자체의 영적 힘을 포착해 내는 걸출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성경 본문을 문자적으로 읽어 내면서도 결코 근본주의에 얽매이지 않은 채, 오히려 문자적 해석이 성경의 정신을 어떻게 드러내는지 보여줌으로써 21세기를 위한 성경 해석과 설교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마가복음이 어떻게 인간을 진정으로 해방시키는 구속의 말씀인지를 복음의 정신에 맞게 탁월하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말씀과 기도를 강조하며 미래의 목회자들을 위해 던지는 불같은 메시지는, 단지 신학도나 목회자뿐 아니라 일반 교우들에게도 깊은 통찰과 무한한 용기를 불어넣으며 가슴을 불타게 할 것이다.
– 김지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1979년 한국기독대학인회(ESF)의 성경 읽기 모임에서 회심하고 신앙 훈련을 받았다. 1983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1년간 한국기독대학인회 간사로 섬겼다. 1993년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성서신학석사 및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귀국하여 두레교회 부목사로 1년 반 동안 사역했고, 2002년 12월 일산두레교회를 개척하여 4년간 목회했다. 현재는 숭실대학교 교목실장 겸 기독교학과 교수이며, 서울역 소재 가향교회(담임목사 양진일) 신학지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하나님 나라 신학의 관점에서 읽는 모세오경 1, 2」「김회권 목사의 청년설교」「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사도행전 1, 2」「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사무엘상·하」「대한기독교서회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이사야 I」「현대인과 성서」(공저) 등이 있으며, 현대성서주석 시리즈 중 「신명기」「열왕기상·하」「예레미야」「아가」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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