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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 기일혜수필집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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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기일혜  |  출판사 : 크리스챤서적
발행일 : 2004-06-28  |  (135*210)mm 165p  |  89-478-0190-9
새벽같이 맑아진 마음으로 우리 아파트 모퉁이를 마악 돌려고하는데 어디서 “조심하라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남편이 2층 복도 끝에서서 나를 내려다 보면서 하는 말이었다. 추운 복도에서 나를 기다리고 서 있는 남편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조심하라구!”하는 그 말도 너무 좋아서 나는 강아지 처럼 눈 샇인 뒤뜰을 막 뛰어갔다. 그러다가 눈 위에 발딱 드러누워서 눈 사진을 찍었다. … 단숨에 복도로 뛰어올라 오니 남편이 “애들처럼 눈 사진 찍은거야?”하고 묻기에 나는 거침없이 말했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으면 어린애가 되는가 봐요.” -<봄눈 쌓이는 밤에> 서의 일부-

1. 과일을 고르는 지혜
2. 추억의 땅을 찾아서
3. 외할머니는 기타리스트

기일혜

1941년 전남 장성에서 출생 1959년 광주사범학교 졸업 1977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어떤 통곡」, 「소리」가 추천 완료되어 등단 1986년 창작집 「약 닳이는 여인」펴냄 1994 – 2000년 수필집 출간 「내가 졸고 있을 때」「가난을 만들고 있을 때」 「나는 왜 사는가」「냉이야 살아나라」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며느리는 200년 손님」 「발레리나 잘 있어요?」「쓸쓸한 날에 받은 선물」 「들꽃을 보러 다니는 사람」「내 마음이 가는 사람」 「수박색치마의 어머니」「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약을 달이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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