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의 대부분은 시로 되어 있다. 히브리 시는 다른 관습으로 되어 있으며, 다른 읽기 전략을 유발한다. 관습들은 평행법(parallelism), 비유(imagery), 축약(terse lines)을 포함한다. 시는 몇 안 되는 단어를 사용하여 많은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시가 유발하는 유일한 읽기 전략은 속도를 느리게 하며, 언어가 야기한 풍요로운 의미와 감정을 묵상하는 것이다. -p. 39
하나님과 고발자 사이의 논쟁이 끝났으므로, 우리는 고발자에 대해 더 이상 듣지 못한다. 욥기는 이제 우리를 논의의 다른 차원으로 이끌 것이다. 더 이상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욥의 동기에 초점을 두지 않고, 욥기는 부당한 고난에 대한 성가신 문제를 탐구할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지혜의 근원이라는 훨씬 중요한 문제가 주목받게 될 것이다. – p. 79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은 창조 세계에서 자신들의 적절한 자리를 안다. 그들은 창조의 중심이 아니다. 하나님이 훨씬 위대하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기꺼이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에게 순종한다. 이런 식으로 경외함이 지혜/지식의 근본이다. – p. 123
그렇지만 리워야단과 마찬가지로 이 생물에 대한 묘사는 어떤 보통의 생물을 능가한다. 소위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young-earth creationists)이 옹호하는, 베헤못과 리워야단이 공룡이라는 견해는 상식을 벗어난다. 욥기 저자는 공룡에 대한 어떤 지식도 없다. 이 견해는 욥기를 과도하게 문자적으로 읽은 결과이다. 최선의 이해는 베헤못과 리워야단이 실제하는 피조물이 아니라, 각각 육상 생물과 해양 생물의 궁극적인 생물을 대표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p. 736
특히 욥기는 모든 고난이 죄의 결과이거나 모든 고난이 훈육의 목적을 지닌다는 것을 명백히 부인한다. 고난의 원인은 너무나 복잡해서 모든 사례에 적용될 수 있는 단일 설명으로 축소될 수 없다. 욥기는 자신의 삶의 질에 근거하여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 -p.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