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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시대관계의정석 -홍길동에 대한 연구

$28.00 $19.60

저자 : 김광주  |  출판사 : 상상나무
발행일 : 2015-09-03  |  (148*210)mm 296p  |  979-11-86172-14-8
SNS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꼰대’의 자기검열
컴퓨터와 휴대전화로 전 세계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세상이다. 손가락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지식, 물건, 사람을 얻고 사고 만날 수 있다. 인스턴트 같은 인맥으로 사회적 성공과 부를 축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때문에 구체적인 인맥, 즉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서 SNS 플랫폼의 활용도와 인기가 빠르게 상승했다. 그러는 사이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상실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빠르게 만든 관계 속에 소통과 이해, 융합의 기회마저 사라지고 있다.

세대와 계층 간의 갈등이 깊어지는 진정한 이유가 바로 인스턴트식 관계 맺기와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심 때문이 아닐는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사람 사이의 진정한 이해와 소통을 간과한다면 우리는 더욱 외로워질 뿐이다.

과연 우리가 추구하는 이익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쉽고 빠르게 흘러가는 변화 속에서 정작 내 자신이 누구인지 또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책을 통해 돌아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흔해 빠진 친구, 멀어지는 관계
‘공유’를 기반으로 한 SNS(Social Network Service) 참여가 일상이 된 요즘,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모바일 기기로 얼굴도 모르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어떤 일을 하는지 깊이 있게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지식의 공유, 생각의 공유, 감정의 공유를 추구하면서도 우리사회의 세대 간, 계층 간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는 이유에 대해 이제는 깊이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다.

책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진정한 ‘공유’를 구체화하기 위한 생각의 전환과 방법이 필요한 이 때, 사회와 정치 변화 속에서 나 자신, 사회 구성원인 개인들의 문제를 되짚어 본다.우리 자신의 내면의 미성숙과 자아의 상실, 관계 정립 가치관의 부재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을 촉구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 구조의 변화와 인간애, 관계성의 재정립을 위한 ‘세대융합’의 길을 모색한다.

– 관계의 건강상태를 판단하는 기준은 얼마나 많은 친구가 있느냐가 아니라 자기 내면의 건강상태에서부터 출발한다. 마치 심해어가 그 엄청난 수압을 견딜 수 있는 이유가 겉으로 드러나는 비늘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속에 있는 것처럼.
반면, 숱하게 많은 친구 혹은 관계 속에서도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결국 관계가 빛을 발하려면 먼저 자기 내면을 바로 세워야 한다. 내면의 건강이 부족한 사람에겐 더 많은 친구 혹은 관계보다는 치료가 필요하다. 좋은 멘토를 만나거나 독서나 여행을 통해 자신을 보다 객관화 하는 것도 좋다.
p.176

– SNS로 인해 마음만 먹으면 이제 그 누구와도 관계를 맺지 못할 사람이 없다. 그런데도 늘 새로운 친구를 찾아다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있는 수천 명의 친구에도 갈증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우리는 sns를 통해 맺어지는 개인 간의 관계에서도 그가 누군지, 그는 왜 그 일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함보다 그가 갖고 있는 일이 돈 되는 일인지, 그와의 친구 관계가 나에게 얼마나 돈이 될 수 있을 것인지가 더 궁금하기 때문은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새로운 친구에게 이렇게 물어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수익모델이 뭔가요?”
p.157

– 우리 안의 ‘ㄱ홍길동’. 그것은 아마 자신이 지금껏 서 있었던 자리를 지켜내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잠시 내려서 보면 금세 안다. 내가 지켜왔던 그 자리는 어쩌면 나 스스로 선택했던 자리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오히려 그 자리에서 내려섰을 때,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나의 진정한 자존심과 만날 수 있다. 그것이 나는 ‘행복’이면 좋겠다.
설령 지금 내가 혼자 있는 공간에서조차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동의한다면 우리의 행복은 ‘관계’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즉, 우리가 관계하는 이유는 진정으로 행복을 원하기 때문이다. 행복이 관계의 목적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p.192

– 생각이 실종되었다는 SNS 시대, 자신을 포장하는 것도 모자라 포장의 노예가 되어버린 사람도 자주 발견한다. 생각하는 시간이 사라지고 마치 뻥축구처럼 휩쓸리다 보니 어느덧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남들과 다른 자기만의 가치는 발견하지 못한 채 타인에 의해 선택되기만을 바라게 된다.
p.236

Prologue : 흔해 빠진 친구, 멀어지는 관계
Ⅰ. 관계 전쟁 : 내 안의 ‘ㄱ홍길동’
전쟁1. “혹시 당신도 ‘ㄱ홍길동’ 님이십니까?
전쟁2. “좋은 것이 좋은 것이야.”
전쟁3. “당신을 잘 모르지만 당신을 원해.”
전쟁4. “내 안에 너 있다” – ‘ㄱ홍길동’의 추억
전쟁5. SNS를 점령한 1%
전쟁 6. 쉽게 만드는 관계, 쉽게 받는 상처
전쟁 7. 배설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전쟁 8. 나는 지금 괜찮지 않다

Ⅱ. 관계 정리 : 적이 없으면 친구도 없다
정리 1. 1%의 탄생, 경쟁의 시작
정리 2. 불신의 늪 – ‘ㄱ’을 감추며 사는 이유
정리 3. 가능하면 좋은 말만? 좋은 것이 다 좋진 않다
정리 4. 내 통장을 갉아먹는 우리 안의 ‘ㄱ홍길동’
정리 5. 집단화의 유혹, 개인의 위기
정리 6. 막말로 뜨면 막말로 망한다
정리 7. “수익모델은 뭔가요?”
정리 8.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Intellectual oblige)
정리 9. 관계의 힘, 우리는 모두 잠재적 프리랜서
정리 10. 적이 없으면 친구도 없다.

Ⅲ. 관계 정석 : 감지 말고 눈을 떠라
정석 1. 관계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정석 2. 관계 행복, 플랫폼을 바꾸자
정석 3. 자유는 쟁취하는 것이다
정석 4. 평등할 수 없다면 관계도 없다
정석 5. 신뢰는 저절로 유지되지 않는다
정석 6. 그래도 본질이다
정석 7. 참기름을 만든 것은 깻묵이었다
정석 8. 때로는 포장도 필요하다
정석 9. 이겨라 청춘, 꼰대는 살아있다
정석 10. 명함을 버리고 심장을 주어라
정석 11. 가장 멀리 보이는 불빛이 내 것이다
정석 12. 감지 마라, 눈을 떠라

Epilogue. 함께 나누는 편지
‘2030’님에게 _ 젊은 당신의 자존심
‘4060’님에게 _대단한 일을 넘어 위대한 일
‘ㄱ홍길동’ 님에게 _ ‘여덟 색깔 크레용

김광주

소셜 크리에이티브(Social creative,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제안가).
시대경영도서 『당신의 가난을 경영하라』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주요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주목 받았다.
‘백 사람의 백 가지 행복’을 꿈꾸며 한국형 링크드인으로 불리는 휴먼네트워킹 서비스 ‘밋플’(www.meetple.com), 세대간 연대를 통한 열린 배움터 ‘밋플스쿨’ 및 참여기부형 모임중개서비스 ‘톡파티’(www.talkparty.net)의 Director를 맡고 있다.
극동방송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남자들의 WHY’를 공동 진행 했으며, ‘리스타트 마스터’(RESTART MASTER)로서 이직과 전직, 은퇴를 앞둔 장년층은 물론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창조적 파괴를 통한 도전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강연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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