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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2 – 믿음의 글들 131

$14.00 $9.80

저자 : 정진호  |  출판사 : 홍성사
발행일 : 1995-02-10  |  신국판 (153×225) 273p  |  89-365-0131-3
‘어느 날’이라 해야 할 것 같다. 저마다 특별한 은사, 기구한 삶, 엄청난 은혜들을 토설해 대는 원고더미 속에 ‘정성’이라는 이미지를 풍기는 주황색의 두툼한 원고를 만났다. 읽는 이의 심사를 십분 배려한 듯 적당한 행간을 조절하여 질리지 않을 정도의 글자 수로 되어지 컴퓨터의 정갈한 글씨가 고마웠다. 두 페이지를 넘기며 아무런 저항 없이 이미 ‘강형수’와 함께 캡슐로 들어가 있음을 알았다. “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로 시작하는 ‘의문’과의 처절한 싸움을 제발 포기하지 말기를 그토록 바라며 몇날 밤을 그와 동행했다. 드디어,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의 비밀을 알아낸 강형수의 거짓없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캡슐의 문을 소리 없이 닫았다

제4장 틈새
제5장 바벨론
제6장 얍복 나루
제7장 출

정진호

중국으로 가기 전, 그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MIT 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Post-Doc.)을 거친 화려한 이력으로 세상 어디에서든 촉망받는 공학자였다. 안정된 직장과 보장된 미래가 있었지만, 그는 불현듯 그 모든 것을 초개처럼 버리고 중국 연변으로 떠났다. 그리고 10년 후, 그는 ‘평양과기대 프로젝트’라는 ‘민족 부흥과 통일 희망의 경이로운 씨앗’을 안고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다. 지난 10년 간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연변과기대 교수로서 눈물과 사랑의 수고를 통해 얻은 믿음의 산 역사와 거룩한 증거를, 이제 한 피를 나눈 한민족, 북한 평양의 학생들에게 다시 나누자면서, 우리의 식은 가슴에 활활 불을 지피려는 것이다. 이 책은 ‘멈추지도 않고 멈출 수도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열정’ 때문에 땀과 눈물로 섬김과 나눔의 길을 걸어온 저자의 산 고백이다. 민족의 회복과 부흥, 통일을 바라는 간절한 염원으로 평양과기대를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전하고자, 200여 명의 헌신적인 연변과기대 교직원들과 평양과기대 프로젝트팀을 대신해 펴내는 영적 호소문이요 비전 제시문이다. 저자는 1990년 미국 코스타(KOSTA)에서 중국으로 부르심을 받고 1994년부터 연변과기대 교수로 사역 중이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 재직했고, 포항공대 방문 교수, 한동대 객원 교수를 지낸 바 있다. 아울러 1996년부터 코스타 강사로 섬기면서 세계 각국의 한국 유학생과 교포 청년들에게 섬김과 나눔의 비전을 전하고 있다. 2004년부터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추진본부장 겸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부총장을 맡게 되면서 평양과기대 건립을 위해 전 세계 디아스포라와 한국 사회에 평양과기대를 알리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20여 편의 재료공학 관련 논문 이외에 소설 「아바」, 「예수는 평신도였다」, 「치유의 꿈, 루카스 이야기」(이상 홍성사 간), 「공학에 관한 기독교적 이해」(CUP) 등의 저서를 펴냈다. 아내 최문선(연변과기대 교양학부 음악 교수) 사이에 두 아들 의영(Daniel), 문영(David)이 있다. 저자 이메일 zongyu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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