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

Sale

역사적 전천년일 수밖에 없는 요한계시록 헬라어로 보는 성경 시리즈 02

$28.00 $19.60

저자 : 도상순  |  출판사 : 비전북
발행일 : 2020-04-20  |  (152*225)mm 244p  |  979-11-86387-36-8
30년 동안 매일 헬라어로 보니 환난 전 휴거가 없음을 증명하다.
해를 입은 여자가 낳은 아들은 예수님이 될 수 없음을 증명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계시록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언제나 우리에게 복됩니다. ‘계시’란 [avpokaluyij_아포칼립시스] ‘커튼을 젖히다’라는 뜻으로, 주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신 말씀이자 위로와 권면의 말씀입니다. 계시록 역시 성도들에게 복된 말씀임에 틀림없습니다. 성도가 계시록을 배우면 주의 보호하심과 은혜의 풍성함을 깨닫고 환난을 이길 확신이 넘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더욱 의지하며 평안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잘못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계시록을 연구할수록 이 예언의 말씀이 우리에게는 복된 말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한편 성경은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계시록은 더 어렵습니다.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빠지는 경우, 이단으로 빠질 수도 있고, 굳건한 믿음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어려운 부분은 억지로 풀기보다는 그대로 두는 것이 제일 안전하고 좋습니다.
박희천 교수님의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겨울내 얼어붙은 강 속에 박힌 접시를 꺼내려 얼음을 깨면 접시도 깨질 수 있으니, 가만히 봄이 오기를 기다리면 강물이 녹아 어렵지 않게 온전한 접시를 꺼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조심하여도 한 번 실수하면 접시가 깨지고 맙니다. 현재 어려운 부분은 가만히 두고 성경을 연구하다 보면 나중에 저절로 해결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계시록의 어려웠던 부분이 마태복음을 보면서 풀렸고, 또한 요한복음과 요한일서를 보면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계시록을 공부하며, 멈출 곳에서 멈추며, 복음, 복된 소식을 더 이해해 보면 좋겠습니다.
본서는 역사적 전천년설을 따릅니다. 요한계시록을 바라보는 세대주의 또는 후천년이나 무천년 등의 각 설들을 겸손하고 넓은 관용성으로 모두 인정하고 포용할 수도 있겠으나, 본서는 헬라어를 보면서 감히 다른 것은 틀렸고 ‘역사적 전천년’만이 맞음을 주장합니다. 또한 헬라어 원문을 보며 오해되는 부분을 분별하면 계시록의 내용이 아주 간단함을 보여줍니다. 어떤 상징이 무엇이냐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회개하며 이기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헬라어를 30년 동안 매일 보다 보니 애매하던 것이 분명해지는 것을 봅니다. 이 책에서는 몇몇 잘못된 번역을 바로잡아 바른 판단을 돕고자 합니다. 그리고 한글 번역이 아쉬운 곳을 제안하여 다음 성경 번역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계시록의 일반적인 내용은 다양한 책을 보시고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아볼로 성경 연구원〉으로 오시면 계시록 강의 동영상이 더 있으니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3월
도 상 순 목사

추천사(최홍석 교수) 6
서문 9
읽기 전에 11
도표로 보는 요한계시록 12

1. 요한계시록 1장 서론 17
2. 요한계시록 2장 아시아 일곱 교회 1 39
3. 요한계시록 3장 아시아 일곱 교회 2 53
4. 요한계시록 4장 하늘 보좌 64
5. 요한계시록 5장 인 뗄 자 – 예수 그리스도 70
6. 요한계시록 6장 인 재앙 75
7. 요한계시록 7장 십사만 사천 – 성도의 보호 85
8. 요한계시록 8장 나팔 재앙 92
9. 요한계시록 9장 황충 재앙과 유브라데 전쟁 100
10. 요한계시록 10장 펴 놓인 작은 책 107
11. 요한계시록 11장 두 증인의 활동 111
12. 요한계시록 12장 해를 옷 입은 여자와 아들 121
13. 요한계시록 13장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131
14. 요한계시록 14장 성도의 이김 143
15. 요한계시록 15장 모세의 노래 151
16. 요한계시록 16장 대접 재앙 155
17. 요한계시록 17장 음녀 심판 166
18. 요한계시록 18장 바벨론 심판 176
19. 요한계시록 19장 아마겟돈 전쟁의 모습 184
20. 요한계시록 20장 천년왕국과 백보좌 심판 194
21. 요한계시록 21장 천년왕국은 혼인 잔치 202
22. 요한계시록 22장 권면의 말씀 206

부록 요한계시록 번역 제안 220

종말론은 단지 교의학의 끝부분에 위치하는 정도의 위상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적 사고와 삶을 주도하는 전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의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종말론에 대한 연구는 단지 현학적 관심이나 지적 욕구 충족의 차원에서 이루어질 일이 아닙니다. 기독교적 종말론이 가지는 삶의 실천적 의미는 실로 중요합니다.
본서는 저자의 처녀작, 『얻는 구원 이루는 구원 이르는 구원』이 2015년 출간된 이후, 나온 두 번째 노작(勞作)입니다. 본서의 여러 특징들 가운데 하나는 청중을 앞에 두고 행한 강해설교 형식을 취한다는 점입니다. 청중의 교화를 위한 목적에서 저술된 글들이기에 본서는 명료한 본문해석과 삶에의 적용이 뚜렷하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자는 본문을 해석하되, 헬라어(Greek) 본문으로부터 그 일을 수행하였기에 성경의 본의를 드러내려는 의도를 분명히 하였으며, 그 결과 오독(誤讀)으로 인한 그동안의 잘못들을 교정하려는 선한 의도 역시 돋보이는 장점입니다. 이 모든 일들은 ‘오직 성경으로써’(Sola Scriptura!)라는 종교개혁자들의 정신에 충실하려는 저자의 신앙적 입장을 드러냅니다.
성경 가운데 아마도 요한계시록만큼 다양한 해석을 일으킨 책은 없을 것입니다. 클라우스(Robert G. Clouse)가 편집한 『천년왕국』(The Meaning of the Millennium)이란 책에는 “역사적 전천년기설”, “세대주의적 전천년기설”, “후천년설”, “무천년설”의 주창자들의 입장이 소개되고, 그 주장에 대해 다른 입장의 대변자들이 각각 논평, 반박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집자는 어떠한 일방적 결론도 내리지 않습니다. 이는 그만큼 계시록에 대한 해석이 난해하며, 그러기에 교회 역사상 다양한 견해와 입장이 시대마다 존재해 왔다는 것을 웅변적으로 시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칼빈(J. Calvin)이 요한계시록 주석을 집필하지 않은 이유도 서신의 난해성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이 없지 않습니다.
죽산 박형룡은 그의 『내세론』에서 “교회의 지도자들과 신도들은 이 삼론(무천년설, 후천년설, 역사적 전천년설)의 하나를 자유로 취하되 다른 이론을 취하는 자들에게 이해와 동정으로 대해야 할 것”(저작전집, 『내세론』, p.277)이라고 신중하고도 사려 깊은 지적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죽산은 ‘역사적 전천년설’과 소위 ‘세대주의적인 전천년설’을 구분하면서 후자에 대해 성경해석학적 차원에서 여러 비판을 가하였습니다.
본 추천인은 저자의 입장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본서를 추천한다고 하여, 본인의 입장이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까지 저자의 입장과 전적으로 일치하거나 동일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따라서 성경의 본의에 접근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지속적으로 더욱 치밀한 연구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본서는 앞서 밝힌 장점들 이외에도 유익한 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지나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그것은 본서의 저술 목적, 곧 경건한 삶을 위한 성경해석에 저자는 큰 관심을 가졌기에, 그로부터 나오는 유익들은 매우 구체적이며, 실제적이란 점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대하는 모든 분들은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본서의 주된 저술목적이 기존의 오역들을 바로잡아 바른 판단을 돕고자 하는데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자 자신이 제안한 것처럼, 이 책과 더불어 여러 건전한 신학자들의 저서들을 비교 연구하며, 관련 내용들을 궁구(窮究)하신다면, 더욱 많은 유익을 얻으리라 확신합니다.
부디 바라기는 성경을 펴고 성령의 조명하심을 의지하며, 본서와 여러 건전한 저서들을 비교 연구하는 가운데 보다 명료한 성경적인 진리에 이를 뿐 아니라, 그 진리를 따라 사는 일에 혁혁한 진전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 최 홍 석(총신신대원 명예교수)

도상순

경북 영덕군 영해 출생
경북대학교 졸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인천 가정중앙교회 시무
저서(헬라어로 보는 성경 시리즈)
1. 얻는 구원 이루는 구원 이르는 구원
2. 역사적 전천년일 수밖에 없는 요한계시록

30년간 헬라어를 연구하게 하시고, 마지막 때에 이 계시록 연구를 책으로 출판하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마지막 때가 다가올수록 회개하며 두루마기를 빠는 성도들이 환난 가운데 끝까지 인내의 말씀을 지키며, 어린 양의 보호를 받고, 이기는 자가 되시기를 원합니다.
또한 이 책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헬라어로 보는 성경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Weight 1 lbs
SKU: 979-11-86387-36-8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