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잘 이해하려면, 언약들의 연관성과 언약들이 성경에서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어떻게 진행해 가는지를 볼 필요가 있다.
언약들은 성경 메시지의 조화와 통일성을 보는 데 도움을 주며 구속사 과정을 추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구속사는 하나님이 인류에게 구속을 베풀 것이라는 약속을 중심으로 한다(창 3:15).
– p. 17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대신해 세상을 통치하도록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제사장-왕이어야 했다. 그들은 지상에서 하나님을 대변해야 했으며, 그들이 에덴동산에 살고 에덴동산에 대한 통치권을 행사하는 방식에서 하나님의 의로움과 거룩함과 선함을 보여야 했다.
– p. 46
언약 징표인 구름 속의 무지개는 하나님이 자신의 전쟁 무기를 철회하셨으며, 구속이 성취될 때까지 세상을 보존하실 것임을 증언한다. 하나님은 매번 세상을 휩쓸고 다시 시작하는 것을 반복하지 않으실 것이다. 노아 언약은 구속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창조의 보존은 구속이 실현될 맥락이다.
– p. 61
하나님은 창세기 15장에서 후손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시며, 후손의 숫자가 아브라함이 셀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을 것임을 명확히 하셨다. 우리는 여기서 만인의 축복이 아브라함의 셀 수 없는 자녀들을 통해 실현될 것이라는 지시를 보게 된다.
– p. 73
이스라엘과의 언약은 고대 근동의 종주-봉신 조약을 따랐다. 축복이 순종에 대해 약속되고, 저주가 불순종에 대해 약속됐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통치권 아래 살도록 신정 국가로 부름을 받았으며, 이는 민족의 모든 백성이 복종할 것을 요구했는데, 이는 하나님이 민족 모든 백성과 언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 p. 115
다윗 언약은 이전 언약들과 연속선상에 있다. 원래 아담에게 주어진 세상에 대한 통치는 다윗 혈통의 한 왕을 통해 실현될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후손과 땅과 축복에 대한 약속은 다윗 혈통의 통치자를 통해 보증될 것이다.
– p. 142
인간을 창조할 때에 하나님을 위해 세상을 통치하라는 하나님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에게 속한 모든 자에게서 성취될 것이다.
게다가, 보편적인 축복에 대한 약속은 새 창조에서 성취된다. 왜냐하면, 구원이 예수님의 속죄 사역을 통해 이제 모든 지파, 언어, 사람, 민족에게 도달하기 때문이다(계 5:9). 다윗에게 보좌에 사람이 없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된다.
– p.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