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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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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수영  |  출판사 : 도서출판 누가
발행일 : 2020-02-15  |  (143*215)mm 344p  |  979-11-85677-41-5
[서평]

사복음서는 성경 66권 가운데 가장 핵심적이고도 혁명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네 권으로 이루어져있다는 특성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읽히고 해석될 수 있다. 저자는 복음서를 한 권씩 떼어서 읽고 이해하는 것도 좋지만 복음서 전체에 담긴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권으로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본 저서는 각각의 복음서가 추구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각 복음서 안의 다양한 서사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 결과적으로 복음서 전체의 결론을 어떻게 내려야 할지를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오랜 시간 세미나와 강의를 통해 성경을 가르쳐 온 저자의 경험은 저서에도 반영되어 배경 지식이 많지 않은 독자라고 하더라도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으며, 피상적으로 들어왔던 성경 속 이야기들에 담긴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게 한다. 반면 성경을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보다 깊은 이해의 길을 열어주는데, 복음서 저자들의 저술 의도와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 흐름을 통해 자칫 놓칠 수 있는 복음적인 통찰을 명확하게 드러내 준다. 또한 쉬운 용어 사용과 대화하듯이 쓴 편안한 문장, 충실하게 수록된 성경 본문은 복음서에 입문하는 이들을 위한 스터디 교재로의 활용도를 높여준다. 따라서 성경을 보다 더 깊이 알고 싶고, 복음서에 담긴 메시지에 더 가깝게 접근하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독서 가이드로 성경과 가장 가까운 곳에 둘 책으로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추천의 글

프롤로그

1장 별을 따라서
복음서의 시작
아들을 낳으리니
땅 위에 내려온 별

2장 광야의 예배
내 기뻐하는 자
광야의 시간
무슨 말씀이든 그대로
성전을 헐면
거듭난 예배

3장 믿음의 소경, 소경의 믿음
제자가 된다는 것
산상 설교와 평지 설교
눈물로 채운 옥합
마음에 뿌려진 말씀
풍랑 앞에서
소녀야 일어나라
누가 소경인가

4장 성장으로 가는 길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물 위로 오라
수로보니게 여인
자기 십자가를 지고
변화산
간질병에 걸린 소년
죄 없는 자가

5장 값없는 은혜
마리아와 마르다
나는 선한 목자
나사로의 부활
돌아온 아들, 되찾은 은혜
부자 청년
삭개오
세베데의 두 아들

6장 마지막 일주일
향유를 부은 마리아
예루살렘 입성
참다운 헌금
발을 씻겨주신 예수님
겟세마네의 기도
베드로와 가룟 유다

7장 복음행전
세 개의 십자가
죽음의 순간
십자가 아래의 사람들
부활하신 예수님
갈릴리 바다의 새벽
마지막, 그리고 새로운 시작

에필로그

지금 우리는 말씀의 홍수시대를 살아갑니다.
적지 않은 기독교 문서들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어느 책을 먼저 선택하여 읽을지도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독서 우선순위는 성경입니다.
성경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신약 성경일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신약의 처음 네 권의 복음서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비슷 비슷한 내용이 왜 네 권으로 나누어진 것도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사복음서를 통해 예수를 만나야 할 것입니다.
그분이 사복음서의 주인공이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사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의 행적과 교훈을 이해하느냐입니다.
그런데 여기 유수영 목사님이 귀한 일을 하셨습니다.
사복음서를 중요한 년대기에 따라 정리하여 설명하는 책을 펴내셨습니다.

이 책으로 사복음서에 흩어져 증언된 예수님을 따라가 보십시오.
그리고 성경이 증거 하는 진짜 예수님을 만나 보십시오.
그러면 성경이 그분을 예수-구원자라고 부르는지 알게 되실 것입니다.
이 책으로 성경을 진지하게 연구하고자 하는 분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만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 GMN 대표)

‘인생은 짧고, 성경은 두껍다’라는 저자 유수영 목사의 말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어떠한 태도로 대하는지 정확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의 삶과 목회의 중심에 항상 성경이 있음은 물론이고,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고, 가르치고, 성경이 말하는 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첫째 소명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히 믿고, 성경대로 살아가는 삶으로 목양하고 가르치는 목회자를 키우는 것이라고 언제나 밝혀 왔습니다.

[예수라 하라]는 유수영 목사의 인생과 유사합니다. 1장에서 ‘별을 따라서’라는 타이틀을 제시해 조금은 딱딱 할 수 있는 사복음서에 대해 매우 서정적인 접근을 시도했고, 이어서 ‘광야의 예배’, ‘소경의 믿음’, ‘성장으로 가는 길’, ‘값없는 은혜’, 그리고 끝부분에는 ‘마지막 일주일’과 ‘복음행전’을 배치했습니다. 매우 부드러운 필치와 조심스런 태도로 책을 쓰면서 저자가 방점을 둔 것은 예수님께서 가신 그 길을 따르는 순례자의 길에 함께할 것을 강력하게 권유하는 것입니다. 유수영 목사가 성경의 진리를 찾는 순례자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더욱 진실한 호소로 느껴집니다.

성경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삶을 통해 성경을 드러내기를 원하는 모든 목회자와 신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을 것을 권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닮기를 소망하는 성도들에게도 가장 값진 선물이 될 귀한 역작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유수영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후에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서른다섯 살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침례신학대학원에 입학해 목회자가 되었고 말씀에 붙들려 20년 넘게 성경 66권을 가르치고 있다.
2008년에는 제주에 내려와 함께하는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섬기고 있으며극동방송, CBS, CTS에서 방송설교와 성경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리버티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수라 하라]는 저자의 오랜 성경 연구와 목회가 결실을 맺은 첫 번째 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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