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초엽, 영국은 종교적, 도덕적으로 쇠퇴해가는 상태에 있었다. 국가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교회가 먼저 부흥되어야 하는 법이다. 휫필드와 웨슬리의 부흥운동 이후에 제2세대에는 지도자들이 출현했다. 그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람이 존 뉴턴인데 그는 한때 방탕한 성원이자 노예상이었다가 후일 하나님의 은총에 힘입어 겸손하고 헌신적인 그리스도의 사역자가 된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묘비명을 이렇게 썼다. “한때는 아프리카의 노예상인의 종으로 무신론자요 방탕자였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사랑에 의하여 택함을 받고, 회개하여 용서받고, 그가 오랫동안 없애려고 노력했던 그 신앙을 전파하도록 임명을 받았다.” 복음주의 부흥운동 시기에 가장 뛰어난 문필가로서 그가 독특한 그의 사역을 성취한 것은 바로 그 편지를 통해서였다. 성경에 대한 뛰어난 지식, 깊은 개인적 신앙체험, 그의 많은 친구들과의 교제(그중에는 휫필드, 쿠퍼, 윌버포스 등이 있다), 그의 여러가지 시련, 시골에서의 목회경험, 그의 강력하고도 명석하며 특유한 문체, 이 모든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그의 천부적 은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시켰다. 이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편지들은 많은 주제들을 망라하며, “신자들에게 그리스도를 순종하도록”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성령께서 교회에 주신 선물은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지체들이 같은 직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뉴턴이 받은 재능은 영혼 하나하나를 다루는 재능이었는데, 그는 그런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복음주의 운동의 위대한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그가 목회하면서 그의 명성은 널리 퍼지게 되었고, 사람들은 인근 각처에서 몰려와 그의 조언과 도움을 요청했다. 그에게 직접 올 수 없었던 사람들은 편지를 통해 그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 책은 그의 치유적 편지들 중 가장 훌륭한 것들만을 모은 것이다. 사람들은 “존 뉴턴 목사가 복음주의 부흥운동의 가장 탁월한 문필가이며, 그가 문필을 통해서 부흥운동에 기여했다”고 평한다. 신앙생활의 바른 원리를 찾기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존 뉴턴의 편지들에서 깊은 광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