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의 정수에 대해 알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구원의 필요에 깊이 절감하는 그리스도인
-강해설교, 에스겔서 설교를 하기 원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로이드 존스 애독자
여러분은 마치 에스겔과 같습니다. 수치와 슬픔 속에 앉아 있습니다. 전에는 자기 생각대로 인생을 바라보며 자신이 할 일을 결정했습니다. 자신은 의지가 강하기에 얼마든지 죄를 가지고 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죄가 자신을 가지고 논 것을 발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명성도 잃었고 좋은 평판도 잃었습니다. 자신이 상황을 좌우할 수 없음을 비로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하고 부끄러운 심정으로 바벨론 강가에 앉아 있습니다.
이제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여러분이 자초한 온갖 어리석음이나 교만이나 수치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을 위해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는 소리, 여러분과 여러분의 죄를 위해 죽게 하셨다는 소리가 들려오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지금 여러분이 앉아 있는 그 자리, 실패와 굴욕 속에 앉아 있는 바벨론 강가로 찾아오십니다. 왜 거기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알려 주십니다. 어떻게 여러분을 거기에서 일으켜 자신에게로 돌이키실 수 있는지, 정결하게 씻어 성령으로 채워 주실 수 있는지, 새 마음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실 수 있는지, 엄청난 복을 쏟아부으실 수 있는지 알려 주십니다.
여러분은 그 소리를 들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 임했습니까? 그는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들으십시오!
-1장 하나님의 계시 중에서
우리는 복의 자리, 하나님이 우리를 데려가고자 하시는 자리,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다시 화목케 되어 그의 복을 한없이 받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이방 나라에서, 죄의 추잡함과 악함과 더러움과 불결함에서 떠나야 합니다. 거룩한 삶으로, 씻음받아 정결해지고 새로워지고 성화되는 삶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악을 기뻐하는 자리에서 떠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삶, 충만함을 갈망하는 삶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나는 여전히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삶으로 돌아와야 합니다(요일 5:4 참조). 하나님의 계명을 무겁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삶으로 돌아와야 합니다(시 40:8). 이것이 구원입니다. 완전히 변화되는 것,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 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