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서는 말처럼 쉽지 않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그 어떤 것보다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용서할 수만 있다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누군가 우리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때 우리가 복수를 선택했다면 우리의 삶은 분노로 타오를 것이다. 앙갚음을 했다 하더라도 남는 것은 공허뿐이다. 하지만 용서는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용서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은총이다.
-60P. 먼저 손을 내민다는 것 중
* 고난을 당한 사람이 고난 당하고 있는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 괴로움을 겪는 사람에게는 괴로움을 경험한 사람만이 위로가 될 수 있다. 괴로움을 극복한 인생 그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침판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다. 나중에 내가 경험했던 모든 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와 비전을 줄 것이다.
-70P. 아픔은 자격증이다 중
* 연기를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과 나는 영화를 사랑하는 한 가족임을 아는 것이다. 주연 배우가 자기 한 몸만 챙기기 시작할 때, 영화의 하나 됨은 깨진다. 촬영장은 오합지졸이 된다.
-77P. 십자가와 햇살 중
* 나이가 들면 이가 안 좋아지고 기억이 나빠진다. 신은 나이 든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기억력을 약화시키고, 부드러운 것만 몸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이를 약하게 하는 것이다. 이처럼 세월에는 순리가 있다. 법칙이 있다. 그 세월을 역행하려 들지 말아야겠다. 삶이 내게 준 주름에 감사할 줄 알아야겠다.
-116P. 나이가 든다는 것 중
* 악플 때문에 젊고 아름다운 친구들을 얼마나 더 잃어야 하는가. 얼굴을 감추고, 악성 댓글을 다는 그들은 비이성적이다. 특정인의 정서를 파괴하고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그들은 살인에 공모했다. 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 골방에서 한 일이라도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신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더 큰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154P. 스타와 악플러 중
* 나는 공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이별의 공간이기도 하니까. 그런 그리움들이 애틋한 정이 됐는지, 누이들 생각만 하면 자꾸 웃음이 난다. 든든하다. 나는 누이들의 동생이라는 게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가족이란 이렇게 눈에 보이는 특별한 게 없어도 서로에게 커다란 희망이 된다.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 준다.
-184P. 사랑하는 나의 가족 중
* 내 영화의 가장 무서운 관객은 나 자신이다.
-188P. 영화가 좋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