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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신현준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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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현준  |  출판사 : 우주북스
발행일 : 2019-12-19  |  (128*188)mm 양장 216p  |  979-11-967039-2-9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배우 신현준, 그 너머에 있는 보이지 않던 것들.

사람들은 늘 고난 속에 살고 있다. 그저 간신히 살아내는 것도 녹록지 않은 요즘, 배우 신현준의 손끝을 통하여 번지는 글의 온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 새하얀 도화지처럼 깨끗하고, 사랑을 갓 시작한 소녀의 미소만큼 수줍고 비밀스러움이 가득 담긴 책 <신현준의 고백>.

“배우의 이름으로 책을 낸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겁이 났다”라고 말하면서도, 살아오면서 알게 된 좋은 것들과 나누면 더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을 모아 ‘고백’이라는 형식을 통해 있는 힘껏 착실하게 담아냈다. 힘들었던 시기 자신을 일으켜 준 여러 책들처럼, <신현준의 고백>이 누군가에게 그런 소중한 경험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 하나님을 아직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신앙 에세이.

*이 책은 2008년 출간, 현재는 절판된 <신현준의 고백>(두란노)을 개정하여 발행한 도서입니다.

* 용서는 말처럼 쉽지 않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그 어떤 것보다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용서할 수만 있다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누군가 우리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때 우리가 복수를 선택했다면 우리의 삶은 분노로 타오를 것이다. 앙갚음을 했다 하더라도 남는 것은 공허뿐이다. 하지만 용서는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용서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은총이다.
-60P. 먼저 손을 내민다는 것 중

* 고난을 당한 사람이 고난 당하고 있는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 괴로움을 겪는 사람에게는 괴로움을 경험한 사람만이 위로가 될 수 있다. 괴로움을 극복한 인생 그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침판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다. 나중에 내가 경험했던 모든 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와 비전을 줄 것이다.
-70P. 아픔은 자격증이다 중

* 연기를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과 나는 영화를 사랑하는 한 가족임을 아는 것이다. 주연 배우가 자기 한 몸만 챙기기 시작할 때, 영화의 하나 됨은 깨진다. 촬영장은 오합지졸이 된다.
-77P. 십자가와 햇살 중

* 나이가 들면 이가 안 좋아지고 기억이 나빠진다. 신은 나이 든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기억력을 약화시키고, 부드러운 것만 몸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이를 약하게 하는 것이다. 이처럼 세월에는 순리가 있다. 법칙이 있다. 그 세월을 역행하려 들지 말아야겠다. 삶이 내게 준 주름에 감사할 줄 알아야겠다.
-116P. 나이가 든다는 것 중

* 악플 때문에 젊고 아름다운 친구들을 얼마나 더 잃어야 하는가. 얼굴을 감추고, 악성 댓글을 다는 그들은 비이성적이다. 특정인의 정서를 파괴하고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그들은 살인에 공모했다. 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 골방에서 한 일이라도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신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더 큰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154P. 스타와 악플러 중

* 나는 공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이별의 공간이기도 하니까. 그런 그리움들이 애틋한 정이 됐는지, 누이들 생각만 하면 자꾸 웃음이 난다. 든든하다. 나는 누이들의 동생이라는 게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가족이란 이렇게 눈에 보이는 특별한 게 없어도 서로에게 커다란 희망이 된다.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 준다.
-184P. 사랑하는 나의 가족 중

* 내 영화의 가장 무서운 관객은 나 자신이다.
-188P. 영화가 좋아 중

-책을 열며

01. 나의 빛나는 당신을 만나기까지
생각이 미래다/깜깜한 극장 안에 불이 들어오듯, 내게 배우가 다가오다/내 인생의 가장 빛나는 동아줄, 노력/오늘이 마지막이야/나의 재능을 발견하는
법/영화가 사명이 되기까지/기봉이 아저씨처럼/좋은 영화에는 메시지가 있다/천국의 계단을 오르며/마지막 선물/하나님께 물들어 가다

02. 당신의 빛나는 배우가 되기까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때에 따라 비구름이 동반된다/회개/슬럼프를 겪는다는 것/먼저 손을 내민다는 것/나와 다른 사람을 껴안아 주기/분노하지 않기/고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아픔은 자격증이다/인생은 절망의 반대편에서 시작된다/풍랑 속의 깨달음 하나/십자가와 햇살/낮은 자리에 앉기/겸손은 조용하다/술과 아토피와 회개/성결에 대해/담배 끊기보다 힘든 그 무엇/기도, 하나님과의 일대일
대화/믿음은 의심하지 않는 것이다/나의 기도

03. 삶이라는 무대에서
배우라서 행복하다/나의 달란트를 발견한다는 것/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두 가지/죽음도 훈련이 필요하다/나이가 든다는 것/보물 같은
기억들/커피보다 향기로운 그것/여행 중 책의 진짜 쓰임새/말씀을 본다는
것,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말씀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지금 생각해도
너무너무 잘한 일/내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크리스마스/용기 있는 미소/근신하며 산다는 것은/먼저 된 자와 나중 된 자/하나님을 증거한다는 것/믿음이와 오잉이의 대화/고래 심줄의 행복

04. 꿈을 향해 달려가며
유머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스타와 악플러/혀를 다스리기/사색 소년과 독서/대표자로 산다는 것/친절을 베푼다는 것/나의 로망, 오드리 헵번/나의 돈지갑은 무거울까, 가벼울까/아름다움을 보는 눈/내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면/누구나 행복한 사람이다/사랑, 그 찬란함에 대하여/남과 여/사랑이란/사랑하는 나의 가족/영화가 좋아/나의 달려갈 길

05.책 속의 책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이하늬)/하나님, 살아 계시다면 한 번만 도와주세요(권오중)/나의 스승들, 신현준의 인명사

-책을 닫으며

신현준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연세대 재학 시절 배우의 꿈을 안고 영화 <장군의 아들> 오디션에 참가해 임권택 감독으로부터 ‘선과 악이 공존하는 배우’라는 극찬과 함께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하야시’ 역으로 캐스팅, 스물한 살에 대종상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장선우 감독의 <화엄경>,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 등 예술성 있는 작품과 함께 대한민국 첫 판타지 <은행나무 침대>, 첫 블록버스터 <퇴마록>, 첫 재난영화 <사이렌>, 첫 해양액션 <블루>, 첫 와이어 액션 사극 <비천무> 등 늘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1세대 한류 스타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지상만가><킬러들의 수다><맨발의 기봉이><가문의 위기>등 30여 편의 영화와 <천국의 계단><카인과 아벨><바보 엄마><각시탈>등 1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대종상 신인상, 골든비디오 남자연기상, 청룡영화제 인기상, 하와이영화제 아시아스타상, 춘사영화제 한류문화대상,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등을 수상했고 대한적십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신앙에세이 <신현준의 고백>, 동화책 <알라딘과 요술 램프>, <찰리 채플린>등을 출간했다.
배우이면서도 현재 영화사 HJ.FILM 대표로 영화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후진 양성에도 관심을 두어 인덕대학교 방송연예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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