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는 눈물의 결과입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 하면서 눈물 흘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격스럽고 기뻐서 눈물 흘리고,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시험이 저의 영혼까지 옥죄어 올 때 ‘이 시험을 어떻게 이길까?’ 하나님께 몸부림치며 매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목회는 눈물을 흘린만큼 믿음이라는 진주를 만들어낸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백하건대, 이제껏 저의 목회의 길을 되돌아보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길고 지루한 장마 같은 날에는 숨 돌릴 수 있는 햇살을 주셨고, 차갑고 시린 날에는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따스한 숨결을 듣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저는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주님께 누(累)를 끼치는 것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오직 주님께 영광! 할렐루야!
– 저자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