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티인》 발행인, 김양재 목사의 발간사
“제가 큐티를 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경입니다. 저는 집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 큐티하는 방법도 몰랐지만 큐티 교재를 통해 제 인생의 환난이 주제가 되고, 성경이 교과서가 되고, 성령이 스승이 되어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님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큐티를 통해 또 한 번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알게 된 저의 추함과 더러움 그리고 욕심뿐만 아니라, 제가 겪은 고난의 여정을 숨김없이 사람들에게 나누게 된 것입니다. 큐티를 하며 말씀으로 충만해지고 나니 제 사역의 지경도 점점 넓어져 갔습니다. 하나님은 말씀묵상 운동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고 가정을 중수하고 교회를 새롭게 하라는 사명을 주시며, 큐티선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우리들교회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2012년 1월, 격월간 큐티 잡지 《큐티인》을 창간하게 하셨습니다. 이후 2013년에는 《청소년 큐티인》, 2014년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큐티인》이 차례로 창간되었고, 2016년 1월에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새싹 큐티인》까지 창간해 온 가족이 하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연륜이지만 《큐티인》은 기존의 큐티 잡지를 모방하여 만든 것이 아닙니다. 여느 큐티 잡지에서도 볼 수 없는 구속사적인 본문해설과 60여 편의 평신도 묵상간증이 소리 없는 개혁이 되어 수많은 영혼을 살리고, 가정을 회복시키고, 교회를 부흥시켰습니다. 이제 그 《큐티인》이 강에서 바다로 나아가듯 전국의 모든 서점으로 나아갑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무엇보다 이 땅의 모든 성도님과 매일 아침 같은 말씀 안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큐티인》을 통해 성도가 살아나고, 가정이 회복되고, 교회가 새롭게 되는 열매를 저에게 보여주셨던 것처럼, 이제 그 열매가 한국의 모든 성도, 모든 가정, 모든 교회에서도 풍성히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 책 소개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는 《큐티인》
성경을 구속사적으로 읽기 원하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변화되기 원하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현재는 구속사적 말씀묵상 운동 확산을 목적으로 겸손히 한국교회의 독자들을 섬기고자 70여 명의 필진과 편집진이 헌신하고 있습니다.
구속사적인 본문해설
성경의 원리를 삶의 전 영역에 적용시켜 복음 안에서 경건한 성도의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묵상을 돕는 본문해설을 제공합니다.
평신도들의 진솔한 묵상간증
그날의 큐티 본문에 근거한 평신도들의 진솔한 묵상과 죄 고백이 담긴 간증이 매일 수록되어 있습니다.
소그룹 큐티 나눔(GQS)
보다 깊이 있는 공동체 큐티 나눔을 위한 소그룹 큐티 나눔(Group QT Sharing)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매주 큐티엠 홈페이지(qtm.or.kr)에서 인도자용 해설을 제공하고 있음).
묵상을 돕는 읽을거리
고난 가운데서도 《큐티인》으로 날마다 큐티하며 말씀으로 삶을 해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날마다 큐티하는 사람들>, 해당 호에 실린 성경본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묵상 가이드>, 우리가 즐겨 듣는 찬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등을 통해 청장년층의 영적 성장을 돕습니다.
■ 개역개정 성경 본문 사용 ■ 맥체인 성경 읽기표 제공 (1년 동안 구약 1독, 신약 2독)
◆ 책 속으로
“다른 사람들에겐 늘 공손하고 깍듯해서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만만하게 생각되는 가족에게는 무례히 행하는 저의 죄를 큐티를 통해 깨닫게 되었어요.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는 것을 하나님이 가르쳐주셨지요. 이런 저의 모습을 교회 소그룹에서 여러 번 고백한 뒤로는 남편과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그리고 돕는 배필로서 저의 머리인 남편에게 복종하고자 남편의 말을 지적하기보다 ‘네’라고 해요. 그리고 이제는 지체들의 권면대로 남편을 자연스럽게 ‘여보’라고 부른답니다.” (김순기 집사)
– 《큐티인》 ‘날마다 큐티하는 사람들’ 중에서
“아들은 몇 년에 걸쳐 귀 수술을 3차례 받았습니다. 그 후 기능적으로 의미가 없는 아들의 귀 모양을 보며 저의 계획대로 되지 않은 수술 결과에 낙심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이의 귀로는 안경을 쓸 수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마스크를 착용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잠시 생겼지만, 이내 ‘이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응답이겠지’라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제가 이전보다 더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과 소통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모양의 귀를 가진 아들과 그 수술 결과를 바라보며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을 뻔한 저를, 하나님은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고 심령이 강한 자로 자라나게 해주셨습니다.” (정현미)
– 《큐티인》 ‘묵상간증’ 중에서
“각종 모임에서 ‘속옷에 피를 묻혀 와 이혼할 뻔한 사람’이란 말을 들을 때마다 심기가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끈질기게 공동체에 속해 있다 보니 어느새 소그룹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저는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아닌 ‘피드로’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피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저의 죄가 생각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구원과 상관없는 일에 인정받고 싶고, ‘피드로’보다는 대기업 임원이기를 소망하는 연약한 죄인입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와 같이 세상일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는 어리석은 자이지만, 저와 저희 가정을 구원으로 인도해주신 주님의 은혜를 잘 나누며 가겠습니다.” (최영범)
– 《큐티인》 ‘묵상간증’ 중에서
“사랑의 마음이 생기니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매일 새로운 밥상을 준비하며 기다릴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당시 유행하던 신종플루에 걸려 집에 들어온 남편을 위해 밤새 기도하며 간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남편은 하나님이 저를 통해 흘려보내시는 그 사랑에 감동해 다시 교회 공동체로 돌아와 지금은 소그룹 모임의 리더로 섬기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볼 때는 바람난 남편을 기다리는 것이 비참한 모습이었겠지만, 저는 주님이 주신 높은 자존감으로 그 시간을 통해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의 바람 사건으로 또 한 번 이혼할 뻔한 저를 말씀과 공동체를 통해 주의 능한 일과 영광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춘옥)
– 《큐티인》 ‘묵상간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