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교리 설교, 로이드 존스 로마서 강해
본서는 로이드 존스 목사가 1955년에서 1968년까지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설교했던 것을 성경 강해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출판되자 곧 20세기의 기독교 고전(古典)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또한 본서는 성경 전체의 맥락을 붙잡아 조감적인 눈으로, 그러면서도 세부 구절구절에 대한 현미경적 통찰로써 각 어휘 속에 숨은 하나님의 뜻과 능력을 파헤쳐 주고 있다.본서를 통해 우리는 왜 많은 사람들이 로마서로 인해 변화되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서론을 위해서는 거의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책에서 상고되는 구절들은 성경에서 가장 수준 높은 부분들 중의 하나라는 것이 일반적이 때문입니다. 사도는 이 책에서 구원의 확신에 대한 그의 논증의 장엄한 절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 논증, 한 논증, 이 요점에서 또 다른 요점으로 착실히 밟아 나가는 사도 바울의 논리 전개 방식은 놀라운 것이며, 영감된 논리의 최상의 실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성경의 근본적인 주제를 제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창세 전에, 시간 세계가 시작되기 전에 예정된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과 목적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원래의 창조로부터 최종적인 영광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인간 역사를 다 섭렵하는 것입니다.
아마 어떤 것보다도 더 놀라운 것은 일차적으로 목회자적인 관점에서 이 모든 것이 쓰여졌다는 것입니다. 사도의 주요 목적은 “현재의 고난이라 불리우는 것”을 견뎌내고 있던 로마에 있는 초대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고 도우려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의 모든 서신들의 특징이 그러하듯이, 교리와 실제적인 적용이 함께 꼬여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교리와 신학은 언제나 학문적인 주제로서 고립되어 생각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것입니다. 사도가 그의 독자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오직 유일한 위안과 위로는 교리에 기초한 것입니다. 모든 발걸음과 자세한 문제들은 장엄한 논증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중대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상세한 국면들을 가지고 원리들을 반대하는 것은 사도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표증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