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 $25.20
그동안의 욥기 설교들은 욥이라는 사람의 고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박영선의 욥기 설교》는 욥을 통해 신자의 자라남과 하나님에 대해 더 깊이 알게 해 준다. 이 책은 특히 욥이 세 친구와 한 대화를 자세히 다루어 욥기 속에서 벌어지는 싸움들이 바로 우리 마음의 싸움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핵심은 그 대화 과정을 통해 욥이 점점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된다는 점이다.
욥은, 친구들처럼 신앙의 대전제인 인과응보 안에 머무르면서 자신의 사고를 가두어 두지 않고, 하나님께 늘 새롭게 구하고 하나님께 나아감으로 고통 속에서도 신앙이 머무르지 않고 자라난다. 이 책은 그 과정을 다루고 있으며, 고통 받는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힘을 얻게 한다.
■ 출판사 서평
욥기는 어렵다고 정평이 나있다. 욥기에 나오는 세 친구의 이야기는 너무 옳은 말들이다. 욥은 고통 속에서 죽고 싶다고 하소연한다. 게다가 욥은 옳은 말을 하는 세 친구와 맞서 싸우기까지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세 친구들이 틀렸다고 하시고 욥에게 복을 주신다. 욥기는 이 이야기들을 마흔 두 장 속에 담고 있다. 얼핏 보면 이 말이 저 말 같고 저 말이 이 말 같은 것이 욥기이다. 그래서 우리는 욥기에 나오는 구절 중에 얼른 이해가 되는 몇 구절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식으로 욥기를 읽어 내고 만다.
이 책은 박영선 목사가 남포교회에서 수요예배 때 강설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영선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난해한 개념들을 우리 피부에 와닿는 언어로 표현해 내는 데 능한 설교자이다. 그는 욥기 설교에서도 욥의 말과 세 친구의 말이 가지는 미묘한 차이를 드러내 준다. 그 안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잘못된 신앙과 바른 신앙의 차이를 짚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욥이 바로 우리의 자화상이기에 욥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일하시는지 볼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안 계신 것같이 느껴질 때가 너무나 많다. 그러나 욥에게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답이 없어 보이는 현실도 하나님이 일하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붙드시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고통은 언제나 우리의 관심을 우리 자신으로 향하게 한다. 욥도 처음에는 그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관심은 하나님에게로 옮겨진다. 그때 하나님 안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은 인간의 참된 가치이다. 다만 평안한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동반자로 세움 받은 인간 존재의 지고한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로 이 땅에서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게 된다.
욥기 설교는 고통 받는 이들에게 다만 위로를, 다만 평안을 약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속에서 더욱 힘을 내고 열심을 내어 살아가게 만든다. 왜냐하면 그 길이 예수님이 가신 길이요, 하나님이 우리를 목적하신 길이요, 우리가 가장 인간다워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이 고민의 길에 들어서서 하나님 안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박영선
01 고난_ 하나님의 흔드심 (욥 1:1-22)·014
02 고난_ 하나님의 일하심 (욥 2:1-13)·030
03 욥_ 어떡하란 말입니까 (욥 3:1-26)·046
04 엘리바스_ 도덕 질서가 전부다 (욥 4:1-5:27)·064
05 욥_ 고통이 존귀한 인간에게 왔도다 (욥 6:1-7:21)·078
06 빌닷_ 전통에 승복하고 기다리라 (욥 8:1-22)·096
07 욥_ 전통보다 크신 이가 있다 (욥 10:1-22)·114
08 소발_ 네 잘못이나 돌아보라 (욥 11:1-20)·128
09 욥_ 옳은 것으로 답이 되지 않는다 (욥 12:1-25)·146
10 욥_ 하나님은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욥 13:1-28)·162
11 욥_ 나의 한계를 보았습니다 (욥 14:1-22)·178
12 엘리바스_ 하나님에게까지 갈 필요 없다 (욥 15:1-35)·190
13 욥_ 하나님 왜 나를 대적하십니까 (욥 16:1-17:16)·204
14 빌닷_ 흠 없이 살면 되지 않느냐 (욥 18:1-21)·218
15 욥_ 부활이 있을 것입니다 (욥 19:1-29)·232
16 소발_ 너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욥 20:1-29)·246
17 욥_ 현실에서 악인이 형통하지 않느냐 (욥 21:1-34)·258
18 엘리바스_ 너는 교만했노라고 말하라 (욥 22:1-30)·270
19 욥_ 하나님은 뜻이 일정하십니다 (욥 23:1-17)·284
20 욥_ 하나님은 제때에 안 만나 주시더라 (욥 24:1-25)·294
21 빌닷과 욥_ 하나님의 높으심을 달리 말하다 (욥 25:1-27:23)·310
22 욥_ 하나님에게 맡기고 사는 것이 지혜다 (욥 28:1-28)·328
23 욥_ 하나님이 답하실 차례입니다 (욥 29:1-31:40)·340
24 엘리후_ 내가 사심 없이 말하노라 (욥 32:1-22)·358
25 엘리후_ 하나님은 너무도 분명하시다 (욥 34:1-37)·370
26 엘리후_ 하나님은 인과율에 따라 일하신다 (욥 36:26-37:13)·384
27 하나님_ 너는 이것들을 알아야 한다 (욥 38:1-11)·400
28 하나님_ 나는 폭풍같이 일하고 있다 (욥 38:4-21)·414
29 하나님_ 너는 내 자녀니라 (욥 38:22-39:30)·426
30 하나님_ 네가 모두를 이길 수 있느냐 (욥 40:1-14)·440
31 하나님_ 너는 그들을 다스릴 자다 (욥 40:15-41:11)·452
32 욥_ 이 자리에서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욥 42:1-6)·466
33 고난_ 하나님의 축복 (욥 42:1-6)·478
34 고난_ 세상과 다른 기독교의 길 (욥 42:7-17)·496
도서평·513
Weight | 2 lb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