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도가 바른 기도인가?
사도 바울은 어떻게 기도했는가?
이 책의 목적은 “바울의 기도”를 살펴보며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영광과 성도의 유익을 위해 기도를 개선할 힘과 방향성을 얻는 것이다. 혹시 오늘도 그리스도인의 신분에 합당하게 살기를 위해 기도하기보다 ‘시험에 합격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지는 않았는가? 기도는 마법이 아닌 예배다. 미신이 아니라, 선하고 지혜롭고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와의 인격적인 만남이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 가는 과정이며, 그분의 생각과 뜻을 배우는 시간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기도를 개혁할 것인가? 탁월한 복음주의 신학자인 D. A. 카슨이 제시하는 최고의 답은 “성경 속의 기도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특별히 이 책은 하나님께 사로잡혔던 사도 바울이 로마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서에서 어떻게 기도했는지, 어떤 관점에서 무엇을 위해 간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기도의 전형을 제시한다.
기도에 관한 성경적 해석은 독자를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그리스도의 참 사랑으로 이끈다. 주권적이고 인격적인 하나님을 바로 알면, 그 발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다. 믿음에서 난 선한 목적의 사역이라도 주께서 친히 이루어 주지 않으시면 불모의 흉작을 면할 수 없다. 허망한 꿈으로 끝나든 생명력 없이 활동만 부산하든, 양쪽 다 영적으로 무기력하기는 마찬가지다. “기도는 영혼의 체육관이다”라는 새뮤얼 즈웨머의 말처럼 하나님 마음에 합한 기도는 천국으로 이어지는 평생의 과정을 통해 우리를 길들이고 변화시킨다. 더불어 저자는 기도 제목을 관리하는 방법, 기도의 방해 요소를 극복하는 비결 등 기도에 관한 생생한 체험과 실질적인 조언들을 소개하고 있다. 성경적 기도의 힘을 증명하는 이 책은 독자를 풍성하고 충만한 기도의 세계로 안내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일생 기도자의 길을 걸어갈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좋은 길동무가 되어 줄 것이다.
특징
– 60여 권의 책을 집필 또는 편집한 탁월한 복음주의 신학자 D. A. 카슨의 대표작
– 철저히 성경 강해에 의존한 설득력 있는 ‘기도 안내서’
– 바울 서신을 바탕으로 ‘바울의 기도’를 분석하여 기도의 본보기를 제시함
– 12장으로 나뉘며, 각 장 끝에 ‘복습과 묵상’을 위한 질문이 있어 성경 공부 교재로 활용하기 좋음
독자 대상
– 기도하기 어렵고 막막해서 실제적인 도움을 받고 싶은 그리스도인
– 기도에 관한 성경 강해를 준비 중인 목회자, 선교단체 간사 및 신학생, 소그룹 리더
– 바울 서신으로 성경 공부를 하고 싶은 그리스도인
– 너무 바쁘거나 영적으로 메말라서 기도하기 힘든 그리스도인
– D. A. 카슨의 저서 및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
기도를 더 잘하려면, 우리의 사랑이 더욱 깊어져야 한다.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이 훈련될수록 그만큼 중보기도도 자라 간다. 사랑이 없이 겉으로만 뜨거운 기도는 결국 가짜이고 공허하며 얄팍하다. _‘5. 사람들을 향한 열정’ 중에서(122쪽)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는 그들도 우리처럼 필연적으로 마지막 날을 향해 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영원한 가치를 내다보며 기도하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수밖에 없다. 당신과 나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서 결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이보다 더 근본적인 중보기도는 없다. 하나님이 사람들의 마음을 굳건하게 하셔서, 마지막 날에 그들이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되어야 한다. _‘5. 사람들을 향한 열정’ 중에서(134쪽)
하나님은 우리의 안락보다 거룩함에 더 관심이 많으시다. 교인들의 물질적 형통보다 교회의 온전함과 순결을 더 크게 기뻐하신다. 좋은 직장과 멋진 주택, 무난한 건강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이들보다 그분을 즐거워하며 순종하는 이들에게 자신을 더 명확히 보여주신다. 우리의 체면을 지켜 주시는 일보다 성령이 거하실 공동체적 ‘성전’을 지으시는 일에 훨씬 더 헌신적이시다. 우리를 똑똑하다고 치켜세우기보다 자신의 은혜를 드러내시는 쪽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 우리의 편안함보다 정의를 더 우려하신다. 우리의 인기보다 믿음을 넓혀 주시는 데 더 깊이 헌신하신다. 그분은 자신의 사람들이 주제넘은 자만심과 번지르르한 행복 속에 사는 것보다 훈련된 감사와 거룩한 기쁨 속에 살아가는 것을 더 좋아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날마다 자아실현이 아니라 죽음을 추구하기를 원하신다. 전자는 사망에 이르지만 후자는 생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_‘11. 능력을 구하는 기도’ 중에서(297-298쪽)
기도는 깔끔한 처방전과 다르다. 일련의 기계적 지침만 따르면 결과가 잘 나오는 게 아니다. 그래서 이 책에 강조했듯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관계를 가꾸어야 한다. _‘12. 사역을 위한 기도’ 중에서(309쪽)
1. 기도 학교에서 배우는 교훈
2. 기도의 틀 : 데살로니가후서 1:3-12
3. 합당한 간구 : 데살로니가후서 1:1-12
4. 남을 위한 기도
5. 사람들을 향한 열정 : 데살로니가전서 3:9-13
6. 도전적 기도의 내용 : 골로새서 1:9-14
7. 기도하지 않는 구실
8. 장애물 극복하기 : 빌립보서 1:9-11
9. 주권적이고 인격적이신 하나님
10. 주권자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 에베소서 1:15-23
11. 능력을 구하는 기도 : 에베소서 3:14-21
12. 사역을 위한 기도 : 로마서 15:14-33
후기 : 영적 개혁을 위한 기도
주
찾아보기
기도에 관한 책을 읽을 때마다 성경적인 든든한 기초 위에서 기도를 안내하는 책이 부족하여 늘 아쉬웠다. D. A. 카슨은 신학적인 깊이와 목양적인 넓이를 지닌 대단한 책을 발간했다. 책을 읽는 순간 기도하지 못했다는 자책보다 종말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기도하고픈 갈망이 솟구친다. 그 나라를 소망하는 자, 이 책과 함께 기도를 다시 배우라.
― 김병년, 다드림교회 담임목사
카슨의 책이 한국어로 출간된 것이 제자로서 무척 반갑다. 그는 두말할 필요 없이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신약학자이며, 전도자이자 설교자다. 기도에 대한 서적들이 이미 적지 않게 출간되었다. 그러나 이처럼 기도에 관한 성경 본문들을 깊이 있게 다룬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바울 서신의 핵심적 본문들을 해석한다. 많은 경우 우리의 기도는 아직도 말씀에 기초하기보다는 기복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에 더 의존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탁월한 기도 안내서다. 카슨의 문체는 따뜻하며 그가 기도하는 사람임을 느끼게 한다. 그는 외친다. 그 외침은 간결하면서도 영혼에 깊은 감동을 준다. 기도를 사수하라. 기도에 최우선권을 부여하라.
― 김추성, 합동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카슨은 사도 바울이 어떻게 영원한 가치를 기도의 중심에 두었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심오하고 타인 중심적인 기도를 담아낸 헌장이다. 이런 기도를 체득하려면 늘 급한 일에 쫓겨서는 안 된다. 영원의 긴박성에 눈떠야 한다.
― Christianity Today
오늘날 교회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교육이나 전도나 어떤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더 깊은 지식이다. 이 책은 독자들을 보다 충만한 기도 생활로 이끌어 그 필요를 채워 준다.
― Review and Expositor
성경적 기도와 그리스도인의 전인적 삶을 통합한 근래 출간된 최고의 작품 중 하나다.
― Master’s Seminary Journal
독자들을 부드럽고 설득력 있게 이끌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개혁하게 한다. 진심으로 추천할 수 있는 탁월하고 시의적절한 책이다.
― The Banner of Truth
Weight | 1.5 l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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