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의 길을 가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김남준 목사의 4년간의 노고의 결실!
현직 목회자이자 현직 신학교 교수의 현장성 있는 신학 총론!
누가 신학을 하는가, 어떻게 신학을 하는가, 왜 신학공부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체험적 통찰과 방대한 학문적 자료를 통해 답변을 제시한 신학공부 종합연구서!
이 한 권으로 신학함의 진정한 목적과 올바른 신학공부의 방향을 찾을 수 있다!
신학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살기 위한 것이다.
신학은 불변하는 진리를 다루는 학문이자,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진리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학문이다. 목회의 길을 가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진리에 대한 탐구는 은사가 아니라 사명이다. 그러나 방대하고도 깊은 신학 세계에서 제대로 길을 잡고 따라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올바른 신앙을 방해하는 다양한 사상의 공격들이 많은 이 시대에 지성적 성취뿐 아니라 전적인 헌신으로 기쁨을 누리는 영성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 목회자에게 있어 신학공부의 진정한 목적과 필수 내용과 적절한 방법에 관한 지침은 불가결의 요소이다. 이를 위해 저자 김남준 목사가 목회 현장과 삶 가운데서 얻은 지혜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축적한 식견을 담은 실제적 신학 총론을 출간하였다.
조국교회와 조국교회의 목회자 지망생들을 향한 애끓는 마음으로 4년여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이 책은 신학의 길에 들어서려는 이들에게, 또는 신학의 숲에서 길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한발 먼저 그 길을 걷고 있는 선배의 입장에서 심혈을 쏟아 완성한 자전적 신학공부 종합 안내서로서 저자의 평생에 걸친 경험과 지적 자산이 녹아 있는 일생일대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과 신학, 역사와 철학, 문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학문의 지평 속에서 구도자의 심령으로 체험한 내용들을 가다듬어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김남준 목사 자신의 소명과 학문적 탐구의 여정을 반추한 신학적 자서전이요 성경적 목회자가 되기 위해 걸어온 헌신의 길을 보여주는 사역 고백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신학공부 길라잡이의 역할을 넘어서서, 신학공부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 추구점과 방향성까지도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효율적인 신학공부나 성공적인 목회의 길을 제시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아니라, 참으로 자유롭게 자신의 인생의 진정한 주체로 살고 싶은 한 인간으로서의 목회자의 구도의 사명을 분명하게 조명하여 신학함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그러한 신학함에 가슴이 뛰게 하는 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책 전체에 걸쳐 기독교 지성사와 신학적 사유들이 포진된 관념적인 주제가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은 분명히 이러한 면일 것이다.
§ 『제15장 불변하는 진리와 신학』 p. 590-591 중에서
목회자는 곧 신학인이어야 합니다
목회자는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교회라는 배에 사람들을 태우고 운항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단지 배에 대해서만 잘 아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그 일을 맡기신 주인의 성품과 뜻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는 거친 파도와 조류뿐만 아니라 끝없이 펼쳐진 바다에 대해서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늘의 별자리들과 대양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폭풍과 파도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모든 풍랑과 싸우면서도 자신이 가야 할 길을 포기하지 않는 거룩한 강인함과 연단된 꿋꿋함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는 특별한 사람으로 태어날 필요는 없으나, 평범한 사람처럼 성장해서는 안 되는 사람입니다.
더욱이 오늘날은 가치 판단에 있어서 절대적인 규범을 거절하는 상대주의가 보편화된 시대입니다. 이러한 때에는 목회자에게 영적 지도자로서 현대 사조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를 갖출 것이 요구됩니다. 그는 예전에 그리스도를 만난 간증 하나만 가지고 목회 사역을 감당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목회자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인생의 무게를 인식해야 합니다. 이러한 무게감이 모든 인간들의 엄연한 현실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것을 극복하며 사는 삶의 지혜를 발견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삶 전체를 그 진리 위에 세운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는 자신이 신봉하는 노선을 따라 신학을 공부하겠지만, 자신의 신학에 자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는 오히려 역사적 맥락에서 신학을 탐구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사도들과 함께 이루어진 보편교회의 신학을 토대로 개혁신학을 공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근대 이후에 발전하여 온 인류 문명사의 맥락을 이해하면서, 현대인들의 실존적인 고민이 무엇인지를 깊이 숙고하는 가운데 인류를 향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신학을 탐구하여야 합니다.
그러할 때, 그가 전도하고 설교하고 심방하고 교육하는 모든 목회의 행위들은 세계와 인류를 향한 그의 애정의 구체적인 표현이 될 것입니다. 또한 그의 삶은 자신을 부수는 열심으로써 치열하게 신학을 탐구할 뿐만 아니라, 그 신학으로써 자신이 처한 교회와 사회의 현실을 온 마음을 다하여 끌어안고 녹여내는 참된 신학함의 장(場)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곧 신학인(神學人)이며 학문인(學問人)이어야 합니다.
제1부 누가 신학을 하는가
제1장 역사와 사람
I. 들어가는 말
II. 성경의 역사
III. 교회의 역사
A. 초대교회 시대
B. 중세교회 시대
C. 종교개혁 시대
D. 정통주의 시대
E. 근대와 현대
IV. 맺는 말
제2장 목회와 소명
I. 들어가는 말
II. 그리스도와의 만남
A. 십자가와 부활 사건
B.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C. 아가페와 까리따스
D.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
III. 소명 의식과 신학공부
A. 소명 없는 신학공부
B. 신앙으로 하는 학문
IV. 맺는 말
제3장 목회와 소명
I. 들어가는 말
II. 소명 체험의 확실성과 유익
A. 문화적 이신론의 시대
B. 고난에 참여케 하는 소명
C. 나의 소명 체험
III. 소명 의식의 가변성과 한계
A. 지속적 헌신
B. 지속적 성화
C. 영적인 성장
IV. 맺는 말
제4장 아름다움과 신학
I. 들어가는 말
II. 올바른 신학함 : 지식과 사랑의 결합
A. 개혁주의 목회의 전통
B. 부흥주의의 어두운 유산
C. 하나님의 아름다움
III. 신학을 열심히 공부함
A.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B. 신학이 예쁘기 때문에
IV. 별이 빛나던 밤에
A. 내가 경험한 지성적 개안
B. 신학함에 있어서 신앙의 역할
C.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라
V. 맺는 말
제5장 신앙과 신학
I. 들어가는 말
II. 신앙의 중심 : 신앙과 이성
A. 지식 획득의 두 수단
B. 신앙과 이성의 관계 해석사
C. 지성과 의지
III. 좋은 신학함
A. 성경의 사람이 됨
B. 진리에 부합하는 삶을 삶
C. 예수의 흔적을 가짐
IV. 맺는 말
제6장 학업과 사역
I. 들어가는 말
II. 신학교와 사역의 현장
A. 공부에 몰입하는 위험
B. 치열하게 교회를 섬김
C.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함
III. 마음을 쏟아 기도함
A. 열렬한 기도로 살아감
B. 시월의 어느 푸르른 날에
IV. 그리스도를 사랑함
A. 설교자, 사랑의 사람
B. 나를 울린 선생님
V. 맺는 말
제2부 어떻게 신학을 하는가
제7장 목회자와 하나님의 형상
I. 들어가는 말
II. 아는 것과 사는 것 사이에서
III. 목회자를 세우신 경륜
A. 성육신의 원리
B. 지복과 하나님의 형상
IV. 그리스도의 형상을 보여주는 목회자
V. 맺는 말
제8장 목회자와 성화의 삶
I. 들어가는 말
II. 목회자의 실천적 자격
III. 지도자로 산다는 것은
A. 리더십과 인격
B. 희생하는 리더십
IV.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A. 사랑과 하나님의 형상
B. 겸손과 예의 바름
V.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A. 설교자와 정의
B. 불의와 싸울 용기
C. 공짜를 미워함
D. 선한 양심을 가짐
VI. 맺는 말
제9장 목회자의 고난과 자기 죽음
I. 들어가는 말
II. 참고 견딘다는 것은
A. 모함과 비난을 사랑으로 견딤
B. 인내로 고통을 이김
C. 나와 다른 사람들을 용납함
D. 고난을 자기 죽음의 기회로 삼음
E. 육체의 혈기를 버림
III. 영적 성숙과 십자가
IV. 맺는 말
제10장 연단과 기도
I. 들어가는 말
II. 고난과 연단
A. 스트라디바리우스
B. 고난 속에 피는 꽃
III. 고난의 두 얼굴 : 성화와 패역
A. 부당하게 대우받을 때
B. 가난으로 연단받을 때
IV. 하나님의 주권과 기도
V. 고난을 기도로 이김
A. 인생의 벼랑 끝에서 드린 기도
B.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와 일기
C. 목회와 기도의 불꽃
VI. 맺는 말
제3부 왜 공부해야 하는가
제11장 목사란 누구인가
I. 들어가는 말
II. 혼란스러운 현실
III. 목회란 무엇인가
IV. 목사란 누구인가
A. 목사의 정체성
B. 신적 지혜를 아는 사람
C. 도를 따르는 사람
V. 맺는 말
제12장 신학이란 무엇인가
I. 들어가는 말
II. 신학은 학문인가
A. 학문일 수 없는 측면
B. 학문일 수 있는 측면
III. 신학의 목적: 하나님을 향하여 사는 것
A. 하나님을 향한 삶
B. 거룩한 지혜의 학문
IV. 삶의 지혜로서의 신학
A. 지혜와 신학의 전통
B. 지혜의 핵심, 복음
V. 맺는 말
제13장 신학과 존재의 울림
I. 들어가는 말
II. 세상을 향한 기독교의 힘
III. 기독교 사상의 힘
A. 성경과 교리
B. 계몽주의 언어의 사용
C. 하나님의 지혜와 사상
IV. 기독교 윤리의 힘
A. 거룩함과 윤리
B. 은혜가 필요함
V. 선한 삶을 살게 하는 은혜
A. 아름다움과 끌림
B. 중생과 본성의 변화
C. 사상과 윤리를 묶는 은혜
VI. 교회를 보존하시는 하나님
VII. 맺는 말
제14장 변천하는 시대와 목회
I. 들어가는 말
II. 거목의 숲을 꿈꾸며
III. 현대교회와 탈신학화
IV. 상대주의와 신비주의
A. 현대인과 상대주의
B. 현대인과 신비주의
V. 시대를 분별하는 지성
VI. 지식의 대상들
A. 지식의 세 대상: 하나님, 인간, 세계
B. 진리 탐구의 사명
VII. 맺는 말
제15장 불변하는 진리와 신학
I. 들어가는 말
II. 신학적 설교에 대한 목마름
III. 역사적 맥락에서 개혁신학을 공부함
A. 역사적 문맥과 칼빈
B. 『기독교강요』를 넘어서
IV. 개혁신학의 뿌리를 공부함
V. 신학과 삶의 고민을 녹여냄
A. 위대한 지성의 바다에서
B. 신학이 요청하는 진지함
VI. 목회와 설교로 열매를 맺음
VII. 맺는 말
부록1 참고 문헌
부록2 주제별 색인
부록3 성구 색인
부록4 인명 색인
김영우(총신대학교 총장) 신학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이에 대한 최선의 답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 만큼이나 큽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방면의 친절한 책들이 드문 지경입니다. 부디 이 책이 한국교회의 신학공부에 열정과 심도를 더하며, 신학공부의 부흥을 다시 한 번 일으키는 강력한 촉매제로 쓰임받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영욱(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 지금껏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의 표본이 되어 오셨으며, 한국 신학계와 교계를 위해 주옥같은 저술 활동을 펼쳐 오신 김남준 목사님을 통하여 또 하나의 대작이 탄생함을 참으로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참길을 찾고 있는 수많은 구도자들 그리고 신학생도들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인환(대신대학교 총장, 전 총신대학교 총장) 이 책은 모든 계층의 독자들에게 신학을 공부해야 할 참된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참된 신학의 본질, 신학공부의 효용성과 가치, 신학을 함으로 얻게 되는 즐거움과 환희, 그 신학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설명해 주고 있기에 모든 신학도와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의 필독서입니다.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신학’이라는 단어는 사람들에게, 심지어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거리감을 주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신학공부를 시작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학이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동기가 되어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열정적으로 바른 신학을 목회 현장에 접목시켜 오신 김남준 목사님의 이 책은 독자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삶의 길을 인도하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재훈(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참으로 유익한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본인의 소명과 신학적 탐구의 여정을 진솔하고 투명하게 반추하며 성경적 목회자로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신학적으로 정리한 책은 처음 접하기에 매우 놀라운 책으로 다가옵니다. 김남준 목사님의 모든 책들이 학문적 성실성과 성경신학적 정확성에 기초하여 쓰여졌지만 소명과 신학 여정을 분명하게 학문적으로 정리한 이 책은 보기 드문 역작입니다.
전광식(고신대학교 총장) 실로 이 책은 자신의 영적, 학문적 방황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 담긴 신학적 자서전이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참된 헌신과 소명의 길을 제시하는 사역적 지침서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정점에 둔 말씀에 대한 깊은 독해가 담긴 성경적 교리서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칼빈의 『기독교강요』가 하나로 어우러진 기독교 학문과 경건의 종합적 결정판이며, 오늘날 신학의 정글 속에서 길 잃고 헤매는 젊은 신학도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는 좋은 길라잡이입니다.
Weight | 3 l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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