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머리 달린 짐승, 용, 피에 물든 달, 떨어지는 별들, 지진, 진동하는 하늘…
우리는 예언서에 나오는 이러한 상징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예언서는 평신도들이 읽고 해석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책인가? 아니면, 소설책을 읽듯 그저 쑥쑥 읽어 내려가면 그만인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언서는 분명 난해한 책이다. 그래서 예언서에 대해 공부하거나 토론하길 꺼려한다. 그러나 예언서를 무시하고서는 근시안적인 그리스도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예언서를 이해하지 않고는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과 하나님나라의 실체를 명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본서는 비전문인인 독자들이 예언서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 쓰여졌다. 따라서 단순히 딱딱하고 복잡하게 예언서 해석 지침만을 나열해 둔 것이 아니라 흥미진진하게도 예언이 행해지던 당시의 시대 상황 속으로 독자들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