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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는 사실 강단에 있다. 내가 아는 한, 대다수의 설교자들은 사복음서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에 대하여 거의 무지한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그들은 복음서 본문을 설교하면서, 복음서 사이에 엄연히 존재하는 차이점들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복음서 본문이 왜 서로 다른지를 알지 못하니까, 어쩔 수 없이 네 권을 통합하여 읽는 것이 거의 습관이 되어 버린 듯하다. 아주 나쁜 버릇이 되어버린 것이다.
조화와 통합을 목적으로 복음서를 읽는 것은 복음서를 반쪽만 이해하는 것이다. 복음서 사이에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차이점과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이를 무시하는 것은 결국 복음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 되고 마는 것이다. 나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강단에서 목도되는 이러한 건강하지 못한 현상에 주목하면서, 이 책이 조금이나마 그 불건전한 증상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1부 공관복음 신학
1장_사실과 해석으로서의 신약 이해
2장_전승과 복음
3장_공관복음의 통일성과 다양성
4장_공관복음 문제
5장_공관복음의 구조
6장_공관복음 및 사도행전 개요
2부 공관복음 관련 논문
7장_복음과 문화의 상관성
8장_복음서의 다양성에 근거한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
9장_마태복음과 유대주의
10장_공관복음의 영성
11장_유다복음에 대한 비판
12장_목회 리더십의 원형으로서의 기독론 연구
참고문헌
성경 색인
총신대학교 신학과 (B.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원 (Ed.M)을 졸업한 후,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University of Edinburgh)를 거쳐 글라스고대학교 (University of Glasgow)에서 신약학 (Ph.D.)을 전공하였다. 「한국복음주의 신약학회」총무 및 회장,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교무처장, 연구처장, 도서관장 및 백석신학교 부학장, BK(두뇌한국)21 연구교수, 그리고 한국복음주의 신약학회 학술지 <신약연구>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의 학술지 <백석신학저널> 편집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그동안 총신대학교, 안양대학교,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서울성경대학원대학교, 두란노 Bible College 등 여러 교육기관에서 신약성경 및 신학을 가르쳤다. 또한 세계적인 성경사전인 『New Interpreter\’s Dictionary of the Bible』에 “구제(Almsgiving)\” 부분을 집필하였다.
현재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정교수 및 성서학과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신약논단> (한국신약학회) 의 편집위원, 한국복음주의 신약학회 감사, 그리고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이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Stewardship and Almsgiving in Luke\’s Theology』(JSNT Sup. 155; Sheffield Academic Press), 『누가신학의 제자도와 청지기도』, 『제자와 제자의 길』(이상 솔로몬), 『사도행전 주석』, 『잃어버린 자를 찾아오신 주님』, 『하나님 나라와 윤리』, 『마태복음 :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누가복음 :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신명기 :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공저:두란노), 『기도라는 선물바구니』,『누가신학』,『공관복음서 연구』,『부자를 위한 성서해석』외 다수가 있다.
역서로는 『사역을 시작하는 목회자에게』, 『WBC 누가복음 : 상,중,하』, 『신약성경 헬라어 문법』,『네 편의 복음서, 한분의 예수』, 『설교자를 위한 신약석의 입문』, 『신약성경 윤리』, 『신약의 사회적 상황』,『누가신학연구』,『초대교회의 전도』,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와 구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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