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히브리서를 연구하고 설교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며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에 환자나 어린이들은 주로 죽 같은 유동식을 먹지만, 운동선수나 육체노동하는 사람들은 밥이나 고기를 든든하게 먹어야 힘을 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히브리서는 성경 전체에서도 아주 단단한 음식에 속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을 제대로 먹어서 소화를 하면 대단한 힘을 내게 될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단순한 교리나 교훈집이 아니라 구약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의 죽음이 하나님께 바쳐지는 제사였으며 그가 대제사장의 죽음을 죽으셨다는 것을 여러 논문형식으로 논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 성경에 상당한 지식이 없는 분은 히브리서의 논리를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히브리서가 어느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우리 실정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쉽게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