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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읽는 마틴 로이드 존스 365일 묵상집

$48.00 $33.60

저자/역자 : 마틴 로이드 존스/박혜영,정상윤  |  출판사 : 복있는 사람
발행일 : 2024-11-06  |  (132*205)mm 양장 432p  |  979-11-7083-139-6

마틴 로이드 존스와 함께하는 365일 말씀 묵상

“그는 20세기 최고의 설교자이자
우리의 심령을 일깨우는 영혼의 의사였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고 영적으로 성장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주일에 말씀을 듣고 주중에 간간이 듣는 것으로는 부족하므로, 매일 스스로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매일 말씀 앞으로 나아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때 우리는 경건한 목회자들이나 저자들의 저작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그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인물입니다.

로이드 존스는 영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의사였습니다. 그러나 의사로 활동하던 초기에 ‘더 고귀한 부르심’, 곧 ‘영혼의 치료자’가 되라는 부르심을 받고 의료계를 떠났습니다. 그는 인간의 상태를 꿰뚫는 진단을 내리고, 그 유일하고도 충분한 해답으로서 복음을 설득력 있게 선포했습니다. 30년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의 강단을 지켰던 그는 복음적인 교리를 담대히 선포한, 20세기 최고의 설교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사후에도 전 세계의 수많은 성도가 그의 메시지가 담긴 저서를 통해 영적으로 깊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누워서 읽다가도 바로 앉아 보게 되고, 앉아서 보다가도 무릎을 꿇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그의 저서를 읽은 이들 역시 회심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말 그대로 “죽어서도 설교하는” 하나님 말씀의 진정한 대언자였습니다. 이 책은 그 귀한 사역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설교를
매일 새롭게 만나다

『날마다 읽는 마틴 로이드 존스』는 그리스도인들을 매일 경건의 자리로 이끌고자 그의 여러 저서 가운데서 발췌·편집한 묵상집으로, 여러분의 영혼을 자라게 하는 말씀의 양식을 전해 줍니다. 매일의 성경 말씀에 로이드 존스 목사의 통찰력이 깃든 주해가 이어지며, 숙고할 생각거리로 하루분의 묵상이 마무리됩니다. 하루하루 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누구나 성경적인 진리를 확실히 알게 될 것이며, 믿음이 자라가는 가운데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매월 한 가지 주제를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큰 주제에 맞춰 엮은 본문을 묵상하는 가운데, 성경의 진리와 교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서며 그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로이드 존스와 함께 ‘성령 하나님, 구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흥, 하나님의 나라, 고통의 문제, 하나님의 사랑, 믿음의 길’을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마틴 로이드 존스의 설교에서 고르고 골라 정수만을 남긴 이 짧은 본문들이,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여러분을 양육하며 무장시켜 주기를 기도합니다.

[이 책의 특징]
– ‘성령’, ‘구원’, ‘십자가’ 등 매월 한 가지 주제로 본문이 엮여 있어 해당 주제를 깊이 묵상할 수 있다.
– 매일의 성경 말씀에 로이드 존스 목사의 통찰력이 깃든 주해가 이어져 성경 이해를 돕는다.
– 한두 문장으로 정리된 생각거리로 마무리되어 온종일 묵상을 이어갈 수 있으며, 생각거리를 틈틈이 읽으며 계속해서 내용을 상기할 수 있다.

P. 32
그렇다면 믿음과 이성의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자, 믿음은 단순한 이성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성과 반대되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은 비이성적이거나 비합리적인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이의를 제기합니다. “아, 그건 비합리적인 가르침이네요. 당신은 금방 믿음은 이성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잖습니까? 그렇다면 당연히 이성에 반대되는 것 아닙니까?”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믿음은 이성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성에 반대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입니까? 믿음은 이성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성으로 도달할 수 있는 범위는 이성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까지이며, 거기서부터는 오직 계시에 굴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계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Jan. 22 ‘믿음과 이성’)

P. 89
우리가 성부와 성자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십시오. 고백하건대 저는 이것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제가 왜 그 사랑을 더 맛보지 못하는지, 말하자면 하나님이 왜 저를 좀 더 사랑해 주시지 않으며 저를 위해 일하시지 않는지 의심하면서 시간을 보낼 때가 자주 있는데, 아마 여러분도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이처럼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것이 저의 고민거리이며 숙제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나는 하나님을 너무 조금 사랑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데, 맞는 말입니다. 저도 똑같은 말을 합니다.

주여, 저의 가장 큰 불만은
제 사랑이 미약하고 희미하다는 것입니다. – 윌리엄 쿠퍼

정말 그렇습니다. 이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은 자기 속에서 무엇을 하려 들거나 마음 깊은 곳에서 사랑을 만들어 내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길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바로 이 교리가 사랑으로 나아가는 큰 길인 것입니다.
(Mar. 10 ‘성부와 성자의 사랑을 받은 자들’)

P. 122
십자가의 가장 놀라운 점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로마 사람들에게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말한 것도 놀랄 일이 아닙니다. 어떻게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을까요? 아, 현대인들은 인간들이 그 아들을 거부하고 죽였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며 “괜찮다. 너희를 용서한다. 내 아들에게 이런 짓을 저질렀지만 용서한다”라고 말씀하신다는 식의 주장을 펴고 있음을 압니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극히 부분적으로만 그렇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들의 죽음을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모든 것을 굽어보시는 하나님이 사람들의 손에 아들이 죽는 것을 보시고서도 “괜찮다. 너희를 용서한다”라고 말씀하신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로 끌고 간 장본인은 우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작정하신 사건이었습니다.
(Apr. 9 ‘십자가와 하나님의 사랑’)

P. 164
주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에 대해 다음과 같은 놀라운 주장을 하셨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상황을 전체적으로 재구성해 봅시다. 어떤 사람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를 살펴본 바에 따르면 그는 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그의 주변에는 그에게 소속되어 그를 따라다니면서 가르침을 듣는 일군의 무리가 있습니다. 그들은 이 사람이 고대 팔레스타인 지역을 이리저리 돌아다닐 때마다 따라다니면서 그가 행하는 일들을 보았습니다. 그는 이를 테면 ‘사람들에게 말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여기에서 말하는 “모든 것”이라는 단어에는 어떤 한계도 없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것은 가장 포괄적인 단어입니다. 대체 이 사람이 누구이기에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까?
(May. 17 “모든 것”)

P. 185
“오늘 밤에 죽는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오,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믿는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무엇을 의지하겠습니까?”
“글쎄요, 저는 늘 선하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선한 일을 하려고 최선을 다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를 짓지 않았습니까?”
“물론 아닙니다. 죄를 지었지요.”
“그렇다면 그 죄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겠습니까?”
“글쎄요, 저는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그 사실이 어떤 도움이 될까요?”
“글쎄요, 하나님 앞에서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면 용서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제가 의지하는 건 그겁니다.”
제가 말하려는 요점은 이런 사람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그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 없이 직접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Jun. 4 ‘주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신가’)

P. 342
세상은 우리가 선하다는 이유로 우리를 미워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점을 명확히 짚고 넘어갑시다. 세상은 선한 사람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할 뿐입니다. 이것은 아주 미묘하면서도 극히 중요한 구분입니다. 여러분이 그저 선하기만 한 사람이라면 세상은 여러분을 미워하기는커녕 칭송하고 격려할 것입니다. 개인뿐 아니라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미운 짓을 해서, 또는 선하거나 선한 일을 해서 세상의 미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그 안에 모신 사람들이기 때문에 미움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Oct. 27 ‘세상의 미움을 받음’)

P. 364
그렇다면 어떻게 스스로 사랑하게 만들 수 있습니까? 이 진리를 떠올리면 됩니다.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다시 말해서 우리가 밟아야 할 절차는 이것입니다. 화가 나고 마음이 어지럽고 당황스러우며 적개심이 생길 때, 내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나 자신부터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절반의 승리는 거둔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문제에서 발생하는 모든 어려움은 항상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남의 탓만 하는 데 있음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먼저 돌아볼 때 발견하게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같이 나를 사랑하셨은즉.”
(Nov. 12 “우리도··········마땅하도다”)

서문

1월 성령 안에 있는 새로운 삶

2월 우리가 받은 큰 구원

3월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

4월 그리스도의 십자가

5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6월 부흥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

7월 하나님 나라

8월 하나님을 아는 것과 섬기는 것

9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

10월 하나님과 동행함

11월 진리와 사랑의 시금석

12월 승리하는 믿음

찾아보기

마틴 로이드 존스

30년 동안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사역하였으며 20세기 최고의 강해설교자이자 탁월한 복음주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26세에 왕립의학협회로부터 의사 자격을 취득하고 당시 왕립 주치의였던 호더 경의 수석 어시스턴트가 될 정도로 촉망받는 청년 의사였으나, 거룩한 부르심에 순종해 뭇 심령을 구하는 ‘영혼의 의사’로서 평생을 설교자로 전심전력했다. 그는 성경의 권위가 훼손되고 피상성에 머물러 있는 현대 교회의 상황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설교하는 것과 교회의 진정한 부흥은 항상 맞물려 있음을 강단에서 역설하고 실천했다. 강해설교의 정수를 보여준 그의 설교는 세계의 수많은 그리스도인에게 깊은 영적 위로와 도전을 던졌다. 그는 “죽어서도 설교하는” 진정한 하나님 말씀의 대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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