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설교에 관한 말씀 중심의 선포를 설교자들이 깊이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가이드 북이 될 것이다.
그동안 교회 성장을 추구하던 한국교회는 20세기를 보내고 새로운 천년의 시작,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성장의 축을 잃고 총체적 문제의 덫에 걸려있다. 한국교회의 설교 상황을 우려하는 목회자 및 신학자들은 그 총체적 문제의 핵심은 설교라는 견해에 동의한다. 한국교회에 만연해 있는 인본주의 현상은 강단에서 선포되는 비성경적 설교에서 기인한다.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주님 앞에서 우리는 무엇인가 작은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가 되었다.
만일 설교자가 청중의 감성적 욕구에 인본적으로 반응하여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비성경적 발상에 근거한 것이었다면, 그는 하나님 말씀의 종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실패한 것이다. 필자는, 하나님 말씀의 전령자라는 정체성을 따라 성실하게 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자기 헌신, 이것이 바람직한 설교자의 철학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성도들은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그들은 세상에 난무하는 사람의 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 나온 것이 아니라 영원하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예배의 자리에 나온 것이다. 그들은 강단에 서 있는 설교자를 향하여 소리 없이 외친다: “목사님, 성경을 설교해 주세요! 목사님이 깊은 묵상을 통해서 먼저 만나보고 깨달은 그 말씀을 들려주세요.”
이렇듯 설교에 대한 통찰을 주는 책이다.
[서평]
본서가 다루는 주요 주제들인 성경적 설교자와 성경적 설교에 관한 설교학적 이론은 철저하게 저자의 설교신학에 기초한다. 여기에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 신학의 궁극적 목적이기에 신학은 말씀 선포를 통해서 드러난다는 저자의 주장이 구체적으로 적용된다. 저자는 제기된 설교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본서의 제1부에서 하나님 말씀의 전령자로서 성경적 설교자의 역할에 충실하려면 어떤 헌신과 지식이 필요한지를 다룸과 함께 성경적 설교의 작성 원리를 제시한다. 여기에서 설교자들은 성경적 설교의 개념을 정립하고 그에 기초한 설교 작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의 실제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본서의 제2부는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의 다양한 문학적 장르에 따른 성경적 설교의 실제를 다룬다. 여기에서 설교자들은 각 성경이 지닌 문학적 장르의 특성을 고려한 설교 작성의 실제를 통해 신구약 성경 전체의 본문으로부터 성경적 설교를 시도할 수 있는 유용한 예들을 발견한다.
따라서 본서는 본문 중심의 말씀 설교를 기대하는 청중들에게 설교자가 먼저 충분한 묵상과 함께 본문 위주의 설교를 지향하는 설교지침서로 충분할 것이다.
설교자의 어려움은 항상 주님께서 나를 통하여 선포하시기 원하는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청중에게 알맞은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그 말씀을 바르게 알고 선포함이 설교자의 기도이고 소원입니다. 문상기 교수님은 그동안 설교학을 강의하면서 제자들에게 본문에 충실한 설교를 하도록 한결같이 지도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토대로 모든 설교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특히 이 책은 본문에서 설교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소상히 밝혀줌으로써 설교를 통해서 주님의 나라와 그 뜻을 이루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여 기꺼이 추천합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종은 항상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입니다. 설교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문상기 교수님의 저술과 출판을 기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주 안에서
이정희 교수
(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
이 책의 저자이신 문상기 박사님은 저의 스승이시며 한국교회의 미래 설교자를 세우는 일에 함께 동역하신 교수님이십니다. 오랫동안 가까이서 함께 한 문 박사님은 예수를 닮으려 힘쓰시는 겸손한 그리스도인이십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생생하게 증명하시려는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자이십니다. 오랫동안 신학교와 현장에서 설교자들을 사랑으로 가르치시며 터득하신 ‘본문연구에서 설교 작성’에 관한 정련된 노하우가 이 책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본 도서는 설교의 본질과 설교 신학의 중요성, 균형 잡힌 본문 해석의 방법, 실제적인 설교 작성 안내와 성경 장르에 따른 설교의 기술에 관하여 실제 예와 함께 쉽게 정리되어 현장 설교자의 말씀 선포 사역을 돕습니다. 문 박사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열정이 따스함으로 담겨 있어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설교를 꿈꾸는 이들이 본 도서를 통하여 설교적 안목이 열리는 복된 결실이 있길 소원하며 본 도서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임도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
본서는 성경적 설교의 이론과 실제를 다룬 성경적 설교학 총론이다. 본서는 21세기 한국교회의 설교가 보다 성경에 충실한 말씀으로 선포 되기를 바라는 설교학자의 진지한 충언이기도 하다. 본서, “본문에서 설교까지”의 저자 문상기 교수는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가르친 성경적 설교의 이론과 실제를 다양한 현장 설교자들에게 실천적 적용이 가능하도록 정리하였다. 본서는 저자가 설교학자로서 추구하던 설교신학적 지식 함양(“본문에서”)과 설교목회적 훈련(“설교까지”)이란 두 가지 관점이 구체적으로 연결된 완성 작품이다. 본서에서 시종일관 흐르는 대전제는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성경적 설교가 되려면 먼저 설교자가 선택한 성경 본문을 철저히 강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주장의 근거로 최근 한국교회 설교에 나타난 2가지 비성경적 현상들을 제시한다. 하나는 설교자가 성도들의 감성적 또는 지성적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본주의적 경향이며, 다른 하나는 설교가 단순히 영적 교훈이나 삶의 지혜를 추구하는 수준에 머무는 생명력을 잃은 경우이다. 저자는 이런 설교의 문제들은 먼저, 설교와 신학의 분리 구도에 기인한 것뿐만 아니라, 설교자가 하나님 말씀의 종으로서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본서가 다루는 주요 주제들인 성경적 설교자와 성경적 설교에 관한 설교학적 이론은 철저하게 저자의 설교신학에 기초한다. 여기에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 신학의 궁극적 목적이기에 신학은 말씀 선포를 통해서 드러난다는 저자의 주장이 구체적으로 적용된다. 저자는 제기된 설교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본서의 제1부에서 하나님 말씀의 전령자로서 성경적 설교자의 역할에 충실하려면 어떤 헌신과 지식이 필요한지를 다룸과 함께 성경적 설교의 작성 원리를 제시한다. 여기에서 설교자들은 성경적 설교의 개념을 정립하고 그에 기초한 설교 작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의 실제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본서의 제2부는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의 다양한 문학적 장르에 따른 성경적 설교의 실제를 다룬다. 여기에서 설교자들은 각 성경이 지닌 문학적 장르의 특성을 고려한 설교 작성의 실제를 통해 신구약 성경 전체의 본문으로부터 성경적 설교를 시도할 수 있는 유용한 예들을 발견한다. 본 추천자는 본서가 문상기 교수가 항상 추구해 온 설교의 목표로서 하나님의 사람들의 설교 사역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수행하는 아름 다운 여정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것으로 기대하며, 동시에 설교가 성경 본문으로부터 이탈되는 현상을 목도하는 성도들이 강단에 서 있는 설교자를 향하여 “성경을 설교해 주세요!”라고 외치는 요청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
허도화
(계명대학교 설교학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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