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 시리즈 3부 중 두 번째 책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성경의 주제인 언약을 상기하고, 그 관점에서 ‘생명으로 함께하는 예수님’을 살펴본다. 영어와 한글을 문단마다 함께 나란히 적어 이해를 도왔다.
생명의 예수님과 함께 읽기
하나님의 말씀은 존재의 말보다 생명의 말로 인식됩니다. 그 때문에 성경에서 “하나님은 생명이시다” 혹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과 같은 표현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존재이시다” 같은 언급은 그 안에 없습니다. 생명의 말은 생명의 드러남입니다. 그러나 존재의 말은 존재를 표상합니다. “존재”는 언약의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생명으로 서사합니다. 그분의 가르침과 일함은 그분이 하시는 것으로 서사되지 않고 그분 생명에 의해 펼쳐지는 것으로 서사됩니다. …생명으로 예수님의 서사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함께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더불어 함께의 생명이 상술되고 이루어집니다. 함께의 생명은 예수님이 성육신이 되고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에 세상에서 자랍니다. 성육신된 생명의 십자가 죽음은 땅에 떨어진 밀알의 죽음과 같습니다.
Reading God’s word with His togetherness
God’s word is recognized by the word of life rather than theword of being. That’s why in the Bible, “God is life,” or “God islove” appears, But there is no remark, like “God is Being” in it.The word of life is disclosure of life, but the word of being represents, being. “Being” is not a covenant word.
But the Gospel of John narrates Jesus as life. His teaching and working are not narrated as what He does but narrated as what is unfolded by His life. …The narrative of Jesus as life begins with His togetherness with God. Therefore, with Him life of togetherness can be expounded and fulfilled. It grows in the world because He was incarnated and crucified. The crucifixion of the incarnated life is like the death of a grain of wheat that has fallen into the 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