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은 예배자들의 삶을 통해 말하는 하나님 나라의 대헌장이다!
유진 피터슨, 로드니 클랩 추천!
하나님이 친히 쓰신 십계명은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삶으로 살아 내야 할 하나님 나라의 대헌장이다. 그러나 십계명은 하나의 윤리적 규범이나 지침 정도가 아니라, 친히 하나님께로부터 온 진실의 선포이자 교회를 교회답게 하시려는 그분의 정념(情念)어린 표현이다.
그러나 오늘날 여전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십계명은, 자신들과는 관계없는 낡은 계명 정도로 치부되거나 방치되어 왔다. 이 책 「십계명」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속(救贖)해 내셔서 자신을 예배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비추어 십계명을 해석하는 동시에, 십계명이 그리스도인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정밀하게 탐색한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참된 공동체인 교회가 이 땅에서 실천해야 할 독보적인 하나님 나라의 정치 활동이다. 따라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공동체적 삶과 분리되어서는 십계명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십계명은 우리가 참되신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빚어 가시는지를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며, 우리의 일상의 삶을 통해 우리 안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을 드러나게 하는 주된 수단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자상하게 일깨우는 동시에,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방식과 뜻으로 온전히 전향되도록 끊임없이 채근할 귀한 “열 개의 말씀”(데칼로그)이 될 것이다.
“십계명을 온전히 아는 사람은 성경 전체를 아는 것이다!”
– 마르틴 루터
십계명은, 세상을 위한 윤리적 지침이나 세상을 향해 선포할 기독교 선언문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이 누구의 소유인지를 알게 된 그리스도의 공동체가, 이 땅의 세속문화와 그 가치에 대항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삶의 방식(counter-cultural way of lif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