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하지만, 메시지는 선지자에게서 나오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원하실 때 선지자를 통해 그렇게 하신다. 하나님은 선지자가 메시지의 내용을 결정하도록 허락하지 않으신다.
p.59
하나님은 우리를 이기심으로써 우리의 원수들을 이기신다. 그분이 우리를 이기시는 것은 우리가 받아들이기에 가장 힘든 준비 과정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분은 당신을 이기심으로써 당신의 원수들을 이기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분은 자기 힘으로 싸우겠다고 주먹을 꽉 쥐는 사람의 편에 서서 싸우시지 않는다.
p.95
그렇게 하면 복음은 제 기능을 못한다! 축소된 복음은 한 영혼도 구원하지 못했다. 축소되고 희석되고 편집된 종교는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통해 만들려고 하셨던 종교가 아니다. 동행의 도움을 받아 험한 곳을 통과해야 했던 약골들이 천국을 가득 메우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천국을 가득 메우고 있는 사람들은 병사, 순교자, 꿈꾸는 자, 선지자이다.
p.140
이처럼 하나님은 아무것도 아닌 자를 택하여 중요한 존재로 만들어주신다. 어부 베드로를 보라. 그를 택하여 예수님의 사도 중 하나로 만들어주려는 사람이 과연 있었을까? 만일 사도를 뽑는 투표가 있었다면 베드로는 가장 적은 표를 얻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보시고 그에게 “베드로야, 나는 네게 일을 맡기려고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그를 택하시어, 오늘날 우리가 성경에서 읽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셨다.
p.173
당신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당신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또는 “당신이 하나님을 만날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이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당신이 당신의 세대를 위해 하나님의 음성이 되려고 한다면 말이다.
p.189
기독교 사역에 헌신하려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당신은 영화배우를 흉내 내라고 부름 받은 것이 아니라 불타는 떨기나무가 되라고 부름 받은 것이다. 위대한 존재가 되라고 부름 받지 않았고 아름다운 존재가 되라고 부름 받은 것이다. 그 아름다움은 불 안에, 당신의 담대함 안에, 당신의 용기 안에 있다.
p.207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연히 일어나 완전히 반대편을 보고 그쪽의 흐름에 주목할 수 있는 소수의 선지자이다. 세례 요한은 세상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않고 위에 계신 하나님에게 집중함으로써 정체성을 찾았다. 그의 시대의 유행에 함몰되지 않았고, 오히려 언제나 강력한 말씀, 즉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라는 말씀으로 그의 시대에 도전했다.
p.220
언제나 선지자의 음성은 참된 종교 가운데 끼어 있는 거짓 종교를 겨냥한다. 모든 선지자는 공개적으로 비판을 많이 했고 판단을 많이 했다. 그들은 진실과 거짓을 끊임없이 구별했다.
p.285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며 어느 정도 기도도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현재의 태도에 만족하고 마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계신지는 언제나 우리의 말이 아니라 우리의 행위에서 확인되는 법이다.
p.295
하나님은 어떤 사람의 손안에서 그분의 영광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하시면, 그 사람에게 복을 주실 것이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영광에서 한몫을 챙기기 원한다는 것을 아시면, 그에게 복을 조금만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보다 높으신 분이라는 것을 그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는 그분이 그를 위해 해주실 수 있는 것을 스스로 제한해버린 것이다.
p.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