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포션portion은 말 그대로 토라(모세오경)를 부분적으로 나누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토라포션은 히브리어로 파라샤트 하샤부아 또는 파라샤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그 주간의 부분이라는 뜻입니다. 일 년 동안 토라를 한 번 다 읽고, 묵상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50주간(혹은 54주간)에 걸쳐 나누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주간 토라포션이라고도 불립니다. 마치 우리가 일년 동안 성경을 묵상할 수 있도록 분량을 나누어 만들어 놓는 여러 묵상집들이나 성경 읽기표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루살렘에서 히브리적 관점으로 읽는 토라포션 레위기]는 개인 묵상 뿐 아니라 가정, 교회, 소그룹에서도 활용하실 수 있으며 성경 연구의 참고서로 소장하고 보셔도 좋습니다.
“ 하나님은 왜 우리를 가까이 오도록 부르십니까? 우리는 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어 하나님 곁에서 영 원히 살게 하시려고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생명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죽음의 권세 아래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죽을 운명을 가진 존재입니 다. 그러나 죽음은 본래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영원한 생명 을 누리며 살도록 창조된 존재입니다. 사탄이 우리를 죄에 빠지게 함으로 영 원한 생명에서 죽음의 권세 아래로 우리를 묶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은 죄의 권세 아래에서 우리를 다시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 놓기 위해 생명의 근원이신 그 분께 가까이 오라고 부르십니다. ”
-‘레위기를 들어가며’ 중에서
“ 헬라적인 의미에서 거룩하다는 ‘영적이고 성스럽다’라는 의미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차적인 의미입니다. 히브리어의 거룩, 카도쉬의 기본 개념은 ‘독특하다unique, 고유하다, 특별하다’ 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각 사람은 모두 특별함special, 독특함unique, 고유함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부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독특함을 부여하시고 너는 거룩하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너희 자신의 독특함을 간직하고 유지하며 살라고 하심입니다. 다시 말해 거룩을 유지 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나 자신의 고유함과 독특함을 지킨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나 자신의 고유함과 독특함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은 ‘섞이지 말라’고 하십니다. 섞이지 않는다는 것은 구별됨을 의미하며 이것은 곧 ‘거룩’이라는 의미와 일맥상통합니다. ”
-본문 중에서
“ 하나님은 첫 번째를 드림으로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차고 넘치도록 채우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첫 번째를 드리는 것은 축복의 문이 열리는 것과 같습니다. 마찬 가지로 로쉬 호데쉬, 한 달의 첫 번째 날(시간)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기쁨과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한 달 을 시작하도록 하셨습니다. 한 달의 시작을 하나님 앞에서 시작함으로 그 달을 축복과 번영 속에 살아가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로쉬 호데쉬, 월삭은 하나님께 첫날을 드림으로 그 달의 축복의 문을 여는 날입니다. “
– ‘로쉬 호데쉬(월삭)을 정하신 이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