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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04.00 $72.80

저자 : 기동연  |  출판사 : 생명의양식
발행일 : 2019-09-17  |  (152*225)mm 양장 1040p  |  979-11-6166-074-5
레위기로 설교하라!
한국인 구약학자가 제대로 쓴 레위기 주석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기동연 교수의 『레위기』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한국인 구약 학자가 제대로 쓴 레위기 주석이다. 레위기는 성경 통독의 큰 고비를 안겨줄 뿐 아니라고 설교자들이 기피하는 본문 가운데 하나로 소문났다. 그러나 레위기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한 백성이 되길 바라는 하나님의 소망이 담겨 있다. 이런 귀한 본문을 묵상하고 설교하는 일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그렇기에 이번에 출간된 <레위기> 주석이 레위기 본문을 묵상하고 설교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레위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단순히 제의 관련 규정을 준 것이 아니라, 자기 백성이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과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레위기의 규정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종교의 틀 속에 가두기 위해 주어지지 않았다. 레위기의 규정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이자 거룩한 백성으로 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것들이다. 레위기 1-7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왕이신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인 동시에 하나님과 사람에게 범죄하였을 때 그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인 제의를 기록하고 있다. 레위기 11-15장은 고대 사회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음식과 위생 그리고 출산과 관련하여 어떻게 하면 정결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규정하고 있다. 레위기 17-20장에서는 도덕적으로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것과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한 규정을 기록하고 있으며 성범죄를 특별하게 다루고 있다. 레위기 21-22장은 제사장들과 대제사장에게 정결과 성결한 삶을 위한 규정들을 제시하는데, 이 규정들은 일반 백성에게 주어진 것보다 더 엄격한 것이 특징이다. 레위기 23-25장은 안식일 규정을 통하여 가나안 땅에서 수고한 결과로 하나님께서 주신 소득을 하나님과 이웃과 함께 즐겁게 나눌 것을 규정한다. 더 나아가 안식년과 희년 규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 중에 어느 누구도 절대적인 가난에 빠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규정을 준다. 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백성인 동족을 항구적인 노예로 삼지 말고 반드시 안식년에 풀어주라고 했으며, 심지어 동족에게 산 땅도 희년에 반드시 되돌려 주게 하였다.

이런 레위기의 규정을 살펴보고 주석하는 것은 정말 가슴 뛰는 일이었다. 이 레위기의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필자는 고대 자료인 미쉬나와 탈무드, 사해 문서, 외경과 요세푸스(F. Josephus)와 필론(Philo)의 저작을 많이 살펴보았다. 그 이유는 레위기의 규정을 21세기의 가치관을 가지고 들여다보기 보다는, 구약 시대의 신학적 사고와 풍습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저자들의 기록을 통해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구약 시대의 이웃 국가인 고대 근동 국가(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바빌로니아 등)들의 문서에 기록된 제의와 생활 전통을 레위기의 규정과 꼼꼼히 비교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이를 통해 필자는 레위기의 규정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걸림돌이 아니라 오히려 고대 근동 사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규정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론 중에서

저자서문
약어표
레위기 서론

1장 거룩하고 정결한 예물
2장 곡식 예물: 소제
3장 거룩한 교제: 화목제
4장 사죄와 정결을 위한 제의: 속죄제
5장 죄에 대한 범죄자의 책임: 속죄제와 속건제
6장 제의들에 대한 추가 규정들
7장 속건제와 화목제 추가 규정
8장 성막과 제사장의 성별과 위임식
9장 첫 제의와 하나님의 강림
10장 거룩한 언약 공동체를 견인하는 제사장
11장 정한 것과 부정한 것
12장 출산과 정결 의식
13장 정결한 생활: 나병 판별 규정
14장 나병을 정결케 하는 규정
15장 남녀의 유출병
16장 속죄일: 더러워진 성소와 언약 백성의 정결
17장 하나님 앞에서 먹는 삶
18장 이방 민족의 풍습을 좇지 말라: 성범죄
19장 너희는 거룩하라: 이웃 사랑
20장 너희는 자신을 거룩하게 하라: 성범죄에 대한 징벌
21장 제사장의 거룩법
22장 제사장과 백성의 거룩한 식사
23장 거룩한 안식일들
24장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
25장 안식년과 희년
26장 언약의 복과 저주
27장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한 것들

참고문헌

이 주석은 통상 어렵게 느끼던 제사, 속죄, 거룩, 언약 등 레위기의 핵심 개념을 씨줄과 날줄로 하여 쉽게 설명해 준다. 목회자들은 이 주석을 통해 레위기의 신학과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되는 윤리를 명확히 이해하는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아울러 하나님의 백성으로 현재 자기 삶의 현장에서 거룩한 삶을 살기를 고민하고 원하는 성도들에게도 이 책은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 신원하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이 주석은 오랫동안의 연구와 가르침의 정화이며, 레위기가 말하는 제사 제도, 속죄와 거룩, 언약적 맥락, 그리스도를 통한 성취를 개혁주의적 해석으로 풀어낸 역작이다. 복음과 경건의 의식적 뿌리를 학문적으로 깊이를 갖추면서도 가독성과 적용성을 갖춘 책으로 높이 추천한다.
– 성주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구약학 박사

기동연

고신대학교(B.A.,와 고려신학대학원(M.Div.), 보스턴의 고든 콘웰 신학교(Th.M)를 거쳐 시카고의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반게메렌 교수 지도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2002년 귀국한 뒤 모교인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잠실중앙 교회에서 기관 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전과 제사에서 그리스도를 만나다』, 『창조에서 바벨까지>, 『아브라함아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생명의양식), <소선지서 II>(총회출판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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