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 김영희 목사가 담임하는 교회에서 매 주일 예배를 통하여 강도(講道)된 주일설교의 원고를 퇴고(推敲)하여 옮긴 책으로 저자의 소속 교단신학교에 일부 헌정(獻呈)될 연구도서인 동시에 동역자들과 설교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설교집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일반적인 설교집과는 적지 않은 차이를 드러낸다. 일반적인 설교집은 각각의 설교 제목 아래 완결된 여러 편의 설교를 모아 놓은 형태를 띤다. 그리하여 각 설교 제목이 그대로 각 장의 제목이 된다. 그러나 이 책은 이사야서를 장별로 그리고 각 장을 소주제별로 분류하여 각 장과 소주제들의 제목을 별도로 부여한다.
– ‘추천의 말’ 중에서
[서평]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만남을 통해 그분을 알게 되는 것
이 책은 저자의 설교문을 책으로 옮긴 글이다. 50여 년 설교자로 섬긴 저자는 이 책을 쓰며 돌아보니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일 뿐, 자랑할 것은 십자가 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기원전 8세기경에 선지자 이사야가 남유다 예루살렘에서 활동하면서 예언한 이사야서를 구속사적으로 해석하여 설교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사야서에 예언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과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 수난, 죽으심, 부활, 승천, 재림, 심판, 그리스도의 통치, 하나님 나라” 등을 기독론적으로 녹여 담아냈다.
이사야서의 시대적 배경에 기초하여 각 장들의 내용을 세밀하게 살펴 독자들로 하여금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사람을 격려하고 위로하여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온유한 음성”을 듣는 동시에 “이리와 도둑을 쫓는 하나님의 노성”을 생생하게 듣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