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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20.00 $14.00

저자 : 이종덕  |  출판사 : 비전북하우스
발행일 : 2021-06-04  |  (130*210)mm 122p  |  979-11-85567-32-7
이 시집은 저자가 평생 모시고 살던 어머니가 89세에 돌아가셨는데 어머니의 삶의 모범과 신앙의 본을 기억하고 그리고 돌아가시기 전에 남겼던 유언을 모아 그 내용들을 정형시(시조)로 쓴 책이다. 총 6부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1부에서 어머니의 결혼에서부터 아버지의 소청 그리고 어머니의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살아갈 확률이 0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죽음을 담보로 한 희생으로 살아낸 글이다. 마지막 6부에서는 어머니의 유언이 녹음이 되어 있는데 그 내용을 중심으로 유언까지를 써낸 글이다. 형식으로는 ‘정형 시조’로 255수 모두 3장 6구 4보격 12음보 43자로 완성한 시조이다. 표지와 본문에 있는 그림은 강종훈 작가의 일러스트(그림)를 사용하여 따뜻하고 안정감 있도록 구성하였다.

[서평]

우리가 흔히 부모의 사랑을 이야기할 때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라고 말을 한다. 한없이 베풀고 아낌없이 나눠주는 사랑이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다. 어떤 효도로도 부모의 사랑을 다 갚을 수는 없다. 이종덕은 가족을 아끼기로 소문난 문학인이고 종교인이다. 그의 생각을 담은 시조집 「엄마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에 담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보는 것도 어쩌면 행운을 얻는 시간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글을 살폈다.

치매로 쓰러진 어머니의 상태를 알고 명사 청천벽력이라는 말을 빌려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날벼락이라는 표현으로 시인의 마음을 대신했다. 뜻밖에 일어난 큰 변고나 사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표현 중 이보다 더한 문법적 표현은 없다. 얼마나 두렵고 힘들었으랴. 주님에 대한 정성이 부족했다는 생각으로 얼마나 많은 회개의 시간을 가졌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대목이다. 스스로 합당한 삶을 살아온 신앙인이라 자부했을 시인이지만 어머니의 상태를 지켜보는 그 순간의 심정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시인만의 아픔이 눈물 흐르게 했으리라는 생각에 필자의 가슴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 이 혜 윰 시인 (새한일보 논설위원, 한양문학 주간)

(시조 3수)

쌀독에 있는 쌀을 한 톨씩 세어보니
하나 둘 셀 수 있는 산술적(算術的) 개수이네
며칠을 굶어서인가 앞길마저 침침해

꼬르륵 특이한 음 낯익은 소리로다
이웃 간 불편함이 발길을 저 멀리로
반면식(半面識) 동냥(動鈴)의 행위 자식 사랑 당당해

하루의 한 끼라도 굶기면 안 된다는
평소의 가진 철학 삶으로 실천하네
머리에 장사를 위한 판매 상품 올리네

들어가면서 04
추천사1(김병구 박사) 06
추천사2(박윤옥 대표) 08

제1부 결혼에서 사투까지
1. 자녀들과 만남과 남편의 사별 14
2. 엄마란 힘으로 19
3. 질병과 사투 24

제2부 험난한 삶에서 본 소망
1. 소망의 씨앗들 30
2. 아들 교육을 위한 도전 35
3. 고난과 희망 40
제3부 고난 끝에 온 축복
1. 아들의 고민-도전-실패 46
2. 끝이 보이는 고난 51
3. 은혜 속 행복 56

제4부 새로운 영역의 삶
1. 행복에서 고난으로 62
2. 고난을 넘어서는 며느리의 헌신 67
3. 주신 사역으로 가는 통로, 고난 72

제5부 가족과 함께한 삶, 행복
1. 나의 서원 기도 완성 78
2 내 인생의 행복 83
3. 고맙다, 내 새끼들아 88

제6부 어머니, 감사합니다
1. 끝까지 자식 사랑 94
2. 어머니의 遺言 99
3. 천국으로 가심 101
4. 나의 다짐 102

서평 (이혜윰 시인) 104

누구에게나 어머니 사랑에 대한 가슴 절절한 사연을 간직하지 않은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어머니의 삶의 자취를 따라가며 그분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섬섬하게 글로 담아 옮기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을 것입니다. …………
어머니를 천국으로 모셔드리고 그 가슴에 담아두었던 사연들에 깊은 사랑을 담아 이번에 시조집을 출간하게 되심에 다시 한번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 윤 옥 대표 [한양문학 대표, 통밀드림 대표, 블루베이 회장] 추천사 중에서
처음 원고를 받아 읽는데 읽지 못하고 눈을 감고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노 젖는 심정으로 또박또박 읽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도 주고, 눈물짓게도 하고, 힘을 주는 시조시라는 것을 결론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있는 어머니, 그 누구의 일이 아닌 우리의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아들은 하늘이 내린 효자였습니다. 일독을 두 손으로 권해드립니다. 행복과 감사가 찾아올 것입니다.
– 김 병 구 박사 [(주) 에이스파트너즈 대표, 경영학 강연, 저술가]

이종덕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에 있는 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취득하기까지 다양한 공부를 하였다. 지금까지 글을 읽고, 쓰고, 만들고, 다듬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으며, 시조에 관심이 있어 <한양문학> 6호 시조 부문에서 ‘고향’이라는 연시조로 문단에 등단하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야 시야’ 동인지에 참여하여 「여백·01」 시집을 발간하기도 했으며, 「창조에서 구원에까지」 등 다수의 신앙 서적을 쓰기도 했다. 현재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쓰면서 출판사 대표로서 여러 저자의 다양한 책들과 시집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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