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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서 대안을 찾다

$30.00 $21.00

저자 : 김경호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발행일 : 2021-04-28  |  (150*214)mm 304p  |  978-89-7071-556-8
절망의 시기에 백성을 일으킨 예언자들의 대안적 신앙!
이 책은 이스라엘에겐 절체절명의 위기의 시대였던 포로기와 그 이후 예언자들 이야기다. 그 어느 때보다도 절망이 컸고 자신들이 가졌던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린 때였다. 포로기 예언자들은 왕국시대 예언자들이 상상도 하지 못한 굵고 다양한 정신적 유산들을 배출하였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가장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민족의 집단 위기에서 나온 위대한 영감들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마음을 이끄는 성서가 되어 가장 위대한 신앙, 위기를 극복하는 정신들을 남겼다. 조국은 폐허로 남고, 먼 이국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다. 그들이 내세웠던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위기의 상황에서 예언자들은 새로운 신앙의 근거를 세운다. 그 위기의 시대에 새롭게 일어서려는 몸부림이 바로 포로기의 신학이며 당시 예언자들의 놀라운 상상력이다.성서, 생명과 평화의 눈으로 읽다

성서는 긴 역사를 통해 일어난 삶의 치열하고 다양한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호소와 외침들이 녹아 있습니다. 그 하나하나가 갖는 다양한 패러다임과 역동성은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는 사회의 문제를 예시하고 또 조명해 줍니다. 그러한 예시와 조명을 통해 오늘 우리가 처한 역사에서 야훼 하나님의 분명하신 섭리와 경륜의 방향을 볼 수 있게해 줍니다.

지배자적 관점으로 오염된 성서 바로잡기
이 책은 지배자적 관점에서 왜곡된 성서이해의 틀을 제거하고 민중의 눈으로 성서를 읽어내는 강좌를 담았습니다. 이 강좌를 통해 우리는 바른 성서 신앙, 성서 속 야훼 하나님과 예수님을 새로운 눈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절체절명의 위기의 시대가 없었다면, 지금의 야훼 신앙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며 지금의 성서도 없었을 것이다. 당시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예언자들 각각의 대안적 상상력에 토대해서 오늘의 성서와 야훼 신앙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포로기는 신학적 위기이자 또한 새롭고 창조적인 신학이 탄생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포로기는 마치 이스라엘의 모든 전승이 통과하는 큰 우물과 같다. 오늘 우리가 대하는 성서의 역사, 법률, 문학, 예언 등 모든 자료는 다 식민지 시대와 그 이후 외세에 의해 계속되는 민족 소멸의 위기에 답하기 위해서, 또는 그런 속에서 자신의 역사와 전승을 보존해 나가려는 목적으로 작성한 것들이다. 그렇기에 성서의 모든 기록에는 그 시대의 위기가 배어있고 깊이 착색되어 있다.
<증보판 서문 중에서>

[증보판 서문]

코로나 역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구촌에서 통계로 잡힌 숫자로 2021년 4월 초까지 290만 명이 사망했다. 실제로는 그 이상일 것이다. 그야말로 위기의 시대이다. 이스라엘에도 이런 위기의 시대가 있었다.
이번에 다루는 것은 바로 그 위기의 시대인 포로기와 그 이후 예언자들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절망이 컸고 자신들이 가졌던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린 때였다. 나라가 망했으니 왕국시대 남북왕조 권력이 각각 애써서 만들었던 왕조신학은 물 건너갔다. 각자 자기들의 이데올로기를 성전의 정통성과 관련하여 만들었는데 성전마저 무너졌으니 그들의 신앙의 토대도 무너진 셈이었다. 예루살렘, 시온은 영원하다는 이데올로기도 허구가 되었다. 지금 그들의 조국은 폐허로 남고, 먼 이국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다. 그들이 내세웠던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위기의 상황에서 예언자들은 새로운 신앙의 근거를 세운다. 그 위기의 시대에 새롭게 일어서려는 몸부림이 바로 포로기의 신학이며 당시 예언자들의 놀라운 상상력이다.
만약 그 위기의 시대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야훼 신앙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며 지금의 성서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절망의 시기에 백성들을 다시 일으킬 수 있었던 예언자들의 뛰어난 상상력, 위기를 극복하는 그들의 대안적 신앙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들의 신앙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당시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예언자들 각각의 대안적 상상력에 토대해서 오늘의 성서와 야훼 신앙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포로기(식민지 시대)는 신학적 위기이자 또한 새롭고 창조적인 신학이 탄생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포로기는 마치 이스라엘의 모든 전승이 통과하는 큰 우물과 같다. 오늘 우리가 대하는 성서의 역사, 법률, 문학, 예언 등 모든 자료는 다 식민지 시대와 그 이후 외세에 의해 계속되는 민족 소멸의 위기에 답하기 위해서, 또는 그런 속에서 자신의 역사와 전승을 보존해 나가려는 목적으로 작성한 것들이다. 그렇기에 성서의 모든 기록에는 그 시대의 위기가 배어있고 깊이 착색되어 있다.
갑자기 당한 코로나 역병의 시대, 올해 대면으로 모이지 못한 주일이 간혹 대면 예배가 가능했던 때 보다 훨씬 많았다. 이렇게 오랫동안 교회가 멈추어 설 줄은 몰랐다. 급히 대안으로 성서학당의 유투브 강좌를 시작했다. 필자가 시무하는 강남향린 성서학당, 강남향린 TV를 개설해서 매주 2-3 강좌씩 올렸다. 교회에서 모이지 못하지만, 오히려 온라인 성서학당을 통해서 더욱 많은 신도가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와 구독자 중에 희망하시는 분들로 “온라인 강남향린교회” 방을 따로 개설해서 교회에서 발간되는 모든 예배와 강좌를 나누고 소통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대면의 오프라인 체제에서 비대면 온라인 체제로 전환이 되었고 오히려 참여 범위는 몇 배가 늘었다.
2020년 4-7월까지의 강좌 내용으로 이미 2020년 8월에 3권 『왕국시대 예언자』를 출간하였다. 이번 책은 “포로기와 그 이후 예언자”를 다룬다. 이스라엘로는 가장 어려운 때지만, 신학적으로는 가장 성숙한 시대이다. 2020년 8-11월까지 유투브 강좌로 진행한 내용이다. 이스라엘과 유다 주변의 나라들은 모두 나라가 망하면서 그들의 신앙도 사라졌으나 유독 이스라엘의 신앙은 살아남아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의 신앙이 되게 했다. 이는 자신들의 신앙적 위기를 뛰어넘는 예언자들의 놀라운 상상력 덕분이다. 이 위기의 신앙을 성찰하는 연구가 오늘 코로나 역병의 위기에서 대 격동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가 우리들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세우는데 하나의 자극이 되길 바란다.

시작하는 말
증보판 4권 “위기에서 대안을 찾다”-포로기와 그 이후 예언자를 내면서
1 _ 식민지 시대와 위기의 신학
2 _ 예레미야 – 민중의 생명을 위하여
3 _ 에스겔, 하나님 부재의 현실에서 야훼의 현존을 보다
4 _ 제2이사야, 위로를 선포하여라
5 _ 하박국, 오바댜, 나훔, 스바냐, 요나
6 _ 제3이사야 – 근본을 묻다
7 _ 학개, 에스라, 느헤미야, 말라기
8 _ 묵시문학, 묵시운동
9 _ 스가랴, 다니엘

김경호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졸업 및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한국민중신학회 운영위원, 서기 역임.
강동송파시민단체협의회, 위례시민연대 상임대표 역임.
기독교 연대회의 평화통일위원장 역임.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교회갱신 위원장 역임
한국기독교 장로회 서울 동노회장 역임
기장총회 목회신학대학, 대학원 외래교수(구약학) 역임
촛불교회 설립, 운영위원장 역임
박근혜퇴진 기독교 운동본부 공동대표 역임
2017 기독교대선행동 상임공동대표 역임
전국 예수살기 총무 및 상임대표 역임
민주주의 국민행동 공동대표 역임
들꽃향린교회 담임목사 역임
강동시민연대회의 상임대표 역임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 사회위원회 위원장 역임
현) 평통사 평화통일연구소 이사.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이사
희년함께 공동대표
주권자 전국회의 공동대표
송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워회 공동상임대표
현)강남향린교회 담임목사지은 책으로는
『오경-야훼신앙의 맥』,
『역사서-새 역사를 향한 순례』,
『왕국시대 예언자-시대의 아픔을 넘어서』,
『포로기와 그 이후 예언자-위기 속에서 대안을 찾다』,
『지혜문학-신앙의 새로운 패러다임』,
『복음서(상)-역사적 예수와 그의 운동』,
『함께 읽는 구약성서, 신약성서』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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