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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는 그래도 제 길을 간다 – 하박국

$30.00 $21.00

저자 : 정창균  |  출판사 : 설교자하우스
발행일 : 2021-02-25  |  (130*210)mm 250p  |  979-11-955384-9-2

신앙이 통하지 않는 현실에서 새롭게 만나는 하나님

환난의 한복판에서,
신자는 여전히 기뻐할 이유가 있고,
부를 노래가 있다!

신자로서 현실을 살다보면 때로는 하나님이 많이 서운할 때가 있다. 서운함이 사무치면 하나님이 위로가 아니라 아픔이 된다. 그리고 상처가 오래고 깊어지다 보면 때로는 하나님이 분노의 대상이 될 때가 있다. 하박국은 바로 그 문제를 앓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하박국의 아픔은 바로 우리의 아픔이고, 혼란이고, 괴로움이다. 우리가 신자로서 삶의 현장에서 늘 겪는 문제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데도 하나님은 계시는 것인가? 이런 데도 나는 신앙생활을 계속해야 하는가? 왜 이러시는가? 언제까지 이러실 것인가? 이것이 현실을 살면서 우리가 늘 경험하는 번뇌가 아닌가! 이런 점에서 하박국은 우리와 매우 친숙하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바로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자신이 처한 현실을 놓고 하나님을 향하여 따져 물으며 항변하던 선지자가 더 악화된 현실 가운데도 즐거움과 기쁨으로 찬양의 기도를 드리는 혁명적 변화가 어디에서 온 것인가를 묻고 추적하도록 본문은 우리를 이끌고 있다.

하박국서는 내게 특별한 책 가운데 하나다. 신앙인으로, 그리고 신학자로 하루하루 주어지는 현실을 살아내야 하는 나의 신앙관에 그리고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신학의 눈으로 읽어내야 하고 나름대로 그에 답을 해야 하는 나의 신학적 탐구에 적잖은 지침을 나는 하박국에서 얻었다.

삶의 현장이 신학에 문제를 제기하고, 신학이 삶의 현장을 주도해 나가는 모습을 우리는 이 책에서 본다. 이것은 신앙인이 현장을 살아가는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기도 하다. 교회 안에만 갇혀있는 신앙, 신학교 연구실과 강의실 안에서만 활개를 치는 신학은 쓸모가 없다. 그것은 옳은 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도 아니다. 현장에서 직면하는 모든 문제를 성경에게 묻는 것이 신앙생활이고,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상의 문제에 관심을 두고 실질적인 답을 하는 것이 신학이다. 여기에 소위 신학하는 자 그리고 신앙생활 하는 자의 현실적 치열함이 있다. 영적인 차원이라는 명분으로 신앙과 현실의 삶을 분리시키고,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신학을 현실의 삶과 고립시키는 일은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

하박국서는 신자 자신이 변함으로써 그렇게 혹독한 현실 상황에서도 오히려 즐거워하며 노래를 부르게 된다는 것이 하박국서가 보여주는 신앙생활의 진면목이다. 신앙은 처한 현실을 뒤집어 바꾸어버리는 마법이 아니다. 신앙은 처한 현실에 대한 반응을 제대로 하는 삶의 태도이다. 신앙생활은 고난을 당하지 않는 안전장치나 마법의 상자가 아니다. 하박국은 어떤 현실 가운데서도 즐거워하며 감사와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모험과 능력을 신앙생활이라고 가르친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에서 주안에서 누리는 능력이라고 선언하는 것이 그것이다.

하박국 선지자가 고뇌하는 핵심 문제는 그렇게 확실한 자신의 신학과 신앙이 매일의 삶의 현장에서 전혀 통하지 않고, 먹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신학과 현실 사이의 괴리, 신앙으로 고백하는 하나님과 일상의 현장에서 확인하는 하나님 사이의 불일치다. 그래서 그는 괴로워하고, 번뇌하고, 황당해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따져 묻는다. “왜 이러시는 겁니까?” “어느 때까지 이러실 겁니까?” 사실, 하박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 자신, 모든 신앙인의 문제다.

-서문중에서

[이 책의 활용]

이 책의 내용은 내가 지난 22년 동안 이끌어 온 설교자하우스 캠프에서 상당수의 목회자와 함께 다루었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우리는 장소가 어디가 되든지, 규모가 얼마가 되든지, 우리가 서는 강단에서는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나타내는 설교자가 되자는 비전을 품고 함께 지내왔다. 그리고 그런 설교자를 이 나라 안팎의 강단에 세우는 일에 어떤 식으로든지 헌신하고 기여하겠다는 꿈을 품고 지내왔다. 설교자하우스로 그렇게 20년 이상을 지내오다 보니 마치 발자국처럼 그간 나누었던 여러 내용이 차곡차곡 쌓이게 되었다. 그래서 여러 곳의 여러 사람과 이 내용을 공유하려는 소원을 품고 도서출판 설교자하우스에서 책을 내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그런 연유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나 한 사람의 설교집도 아니고, 성경 강해집도 아니다. 하박국의 말씀으로 설교하고 싶은 설교자나 성경을 가르치고 싶은 성경 교사, 그리고 스스로 본문 말씀을 탐구하며 묵상하기를 원하는 성경을 사랑하는 신자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도우미가 되고, 친구가 되고 싶은 열정의 산물이다. 사실은 “스스로 하는 본문 탐구와 묵상”이라는 타이틀로 여기에 담긴 내용을 본문에서 찾아가도록 관점을 이끄는 질문집이 별도로 있으나 이 책에는 싣지 않았다. 기회가 있으면 원하는 이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서문 4

chapter 1

하박국 큰 그림 보기
한국교회가 들어야 할 성루에서 선포되는 말

15 …큰 그림 보기

chapter 2

신앙이 통하지 않는 현실
왜 안 보시고, 왜 안 들으십니까?

41 …01 선지자의 항변
53 …02 신앙이 통하지 않는 현실
83 …03 납득할 수 없는 응답
103 …04 더욱 거세지는 항변

chapter 3

새롭게 만나는 하나님
보여주시는 것을 보겠습니다

119 …01 돌변
131 …02 기다림
155 …03 의인은 그래도 제 길을 간다
167 …04 악을 행하는 자들의 운명
177 …05 역사

chapter 4

환난 가운데서 부르는 노래
나는 여전히 즐거워할 이유와 부를 노래가 있습니다!

189 …01 대반전
197 …02 선지자의 기도
211 …03 여호와께서 오신다
229 …04 환난 가운데서 부르는 노래

정창균

그는 설교자요 학자요 목회자다.
2017년부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이다.
그는 강의실과 교과서에 갇힌 신학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하는 신학을 외치고 있다.
11년 동안 담임목회를 하였고 지금은 남포교회 협동목사다.

설교자하우스를 설립하여 22년째 한국교회 강단의 말씀 회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나타내는 설교자를 길러내는 일에 몰입하며 다양한 사역을 이끌고 있다.

매주 토요일 유투브와 설교자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하여
『설교자하우스 온라인 채플』을 운영하고 있다.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설교, 강단으로 가는 길, 하나님을 만나다(룻기 강해), 신자의 간구(주기도문 강해), 기도하는 바보가 되라, 신자로 산다는 것 등을 저술하였으며, 청중과 소통하는 설교를 번역하였고, 종말신앙, 교회는 개혁되어야, 경건 등을 공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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